'NO 트럼프, NO War 평화시국회의' 개최
본격적 트럼프 미 대통령 반대 공동행동 시작

ⓒ 노동과세계 변백선

오는 7일 국빈으로 한국을 방문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반대하는 'NO트럼프 공동행동'이 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NO 트럼프, NO War 평화시국회의'를 개최했다.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1,025명의 평화시국회의 참가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전쟁을 협박하고 천문학적 무기 구입을 요구하는 정상회담은 필요 없다. 우리 국회가 동족에 대한 전쟁과 제재를 선동하는 장으로 전락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전쟁광, 무기장사꾼 트럼프는 오지마라"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평화시국회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전쟁을 하더라도 한반도에서 하고, 수 천명이 죽더라도 저쪽에서 죽는 것", "미국과 동맹을 방어해야만 한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시키는 것 이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을 것"이라는 등 공공연하게 한반도 전쟁을 말해왔다"며 "온 겨레를 절멸에 이르게 할 전쟁 협박"이라고 규탄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를 향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전쟁을 막기위해 총력을 다해야 하는데 '한반도에서 전쟁은 안된다'고 말로만 언급할 뿐, 행동으로는 대북제재에 동조하고 B-1B가 북방한계선(NLL)을 넘나드는 무력시위에 협력하는 것은 물론 한반도 전쟁을 협박하는 트럼프의 발언을 꾸준히 옹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트럼프 정부는 실패한 '전략적 인내' 정책을 되풀이 하지 말고 대담하게 평화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세계 최대 핵무기 보유국이자 패권국인 미국이 먼저 대북 적대정책을 중단하고, 실전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전쟁연습 등 한반도 긴장고조 행위를 중단하여 평화적 해결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아시아 순방과 한미정상회담, 한국방문을 통해 일촉즉발의 군사적 위기에 직면한 한반도와 동북아의 긴장을 더욱 격화시킨다면, 각계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참가자들은 "오는 4일 한국을 비롯한 일본, 미국의 평화세력들과 연대하여 전세계적인 반트럼프 평화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하는 7~8일, 트럼프 정부의 전쟁위협, 무기 강매, 통상압력에 반대하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NO트럼프 공동행동은 트럼프 방한을 앞둔 11월 4일에는 오후 4시부터 서울 종로 르메이에르에서 'No트럼프, No War 범국민대회'를 개최하고 미국 대사관까지 행진하는 등 전국적으로 동시다발 범국민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기간인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전국 집중 24시간 비상행동을 진행한다. 정상회담과 만찬 등이 예정된 청와대 앞과 숙소인 하이야트호텔 앞, 연설일정이 있는 국회 앞에서 트럼프의 일정에 따라 비상행동이 진행되고,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 '트럼프 반대 전쟁 반대 촛불행동'이 개최될 예정이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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