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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가입하자”, 10분 만에 과반 기업노조 탈퇴18일, 경기지부 현대위아 안산지회 설립…7개 핵심요구 사항 발송, 단체교섭 준비 마쳐
  • 노동과세계 박재영, 사진=성민규(금속노조)
  • 승인 2017.11.2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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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기지부 현대위아 안산지회(지회장 윤호상, 아래 지회)가 11월 18일 경기 시흥시 시흥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 금속노조 경기지부 현대위아 안산지회 조합원들이 11월 18일 창립총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성민규

지회는 창립 경과보고에서 조합원 166명, 가입대상 93%가 가입했다고 보고했다. 윤호상 준비위원장은 “지난 사흘 동안 기적이 일어났다. 아무도 하지 못 할 것 같던 금속노조 가입을 우리가 해냈다”라며 “이제 당당하게 우리의 권리를 요구하자. 함께 금속노조로 가자”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자동차 모듈을 생산하는 현대위아 안산공장은 3개 하청업체에서 180여 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다.

지회는 11월 15일 주야 근무 교대시간에 “금속노조에 가입하자”라는 윤호상 준비위원장의 외침을 신호로 단 10분 만에 과반수의 노동자들이 기업노조를 탈퇴하고 금속노조 가입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회 조합원들은 이날 총회에서 윤호상 지회장, 김범겸 수석부지회장, 백이현 사무장과 업체별로 여병구(우수산업), 서기원(성우), 김창훈(태광) 부지회장을 선출했다. 지회는 총회에서 임단협 요구안 설명과 투쟁계획을 발표했다.

▲ 현대위아안산지회 조합원들이 11일 18일 창립총회 중 새로 배운 투쟁가를 함께 부르고 있다. 안산=성민규

지회는 11월 20일 ▲UPH 재조정, 인원확충 ▲비가동시간 청소업무 금지 ▲계약직 사원 정규직화 ▲비가동시간 타라인 지원업무 금지 ▲냉난방 대책 마련 ▲건강관리실 야간운영 ▲분진문제 대책 마련 등 7개 핵심요구 사항 등을 준비해 사측에 임단협 공문을 발송한다.

김영배 노조 경기지부 부지부장은 축하 인사에서 “우리 노동자는 인간으로서 권리를 누리기 위해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단결하는 노동자는 절대 패배하지 않는다”라며 “투쟁에서 승리하는 날까지 경기지부와 여기 모인 많은 동지가 힘과 노력을 같이 한다”라고 약속했다.

▲ 현대모비스 화성지회 조합원들이 11월 18일 현대위아 안산지회 창립총회에서 함께 뜨겁게 투쟁하자는 의미로 핫팩과 초코과자를 현대위아 안산지회 조합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안산=성민규

이날 창립총회에 여러 금속노조 지회와 연대단체가 참석해 축하했다. 특히 현대모비스 화성지회는 핫팩과 초코바를, 현대모비스 아산지회는 비타민 음료를 가져와 지회 조합원들에게 일일이 나눠 주며 힘을 북돋웠다.

노동과세계 박재영, 사진=성민규(금속노조)  labor@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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