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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을지대병원ㅡ을지병원 47일 파업끝에 극적 타결비정규직 정규직화, 임금격차 해소 등 주요쟁점 합의
  • 노동과세계(보건의료노조)
  • 승인 2017.11.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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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0일 파업에 돌입한 보건의료노조 을지대병원지부(지부장 신문수)와 을지병원지부(지부장 차봉은)가 파업 47일만인 11월 25일 극적인 합의점을 찾았다.

11/25 대전을지대병원지부가 파업승리 보고대회를 열고 있다@보건의료노조

노사 양측은 11월 24일 오후 2시부터 노동부 중재로 우리노조 나순자 신임 위원장 당선자와 홍성희 을지재단 이사장과의 집중면담으로 대화의 물꼬를 트고 이어서 노동부 주선으로 서울 노동청 회의실에서 오후 8시부터 을지 노사 대표(노조는 정해선 부위원장ㆍ김숙영 서울본부장, 양 을지 지부장ㆍ법규 국장)가 담판 마라톤 교섭을 진행, 몇 차례 정회를 거듭한 밤샘 교섭끝에 11/25(토) 오전 6시 50분경 비정규직 정규직화, 임금인상, 임금격차 해소, 조직문화 개선 등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극적 합의를 이끌어냈다.

주요 타결내용은 ▲ 2020년까지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통해 전체 정규직 비율 90%이상으로 상향 ▲무기계약직 2018년 1월 1일부로 정규직화 ▲임금 총액 8.6% 인상 ▲12월말까지 노사 동수의 임금제도개선위원회 구성하여 2022년까지 동급병원과 격차 해소 ▲12월말 까지 노사동수의 조직문화 개선 TF팀 구성하여 조직문화 진단하고 개선 추진 ▲환자존중 지원존중 노동존중병원 만들기 및 노사관계 모범병원 만들기 ▲파업 관련 민형사상 인사상 불이익 금지 등이다.

노사가 극적인 합의를 이룩함에 따라 대전 을지대병원지부와 서울 을지병원지부는 각각 병뭔 로비 파업농성장에서 오늘(11월 25일) 오전 11시 긴급 조합원 총회를 열어 교섭상황을 보고하고 조합원 인준절차를 거쳐 파업승리 보고대회를 개최한다.

11/25 서울 을지대을지병원지부가 파업승리 보고대회를 열고 있다@보건의료노조

노사가 극적 합의를 이룸에 따라 노조측은 11월 25일로 파업을 종료하고 11윌 27일(월)부터 정상근무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30% 수준으로 떨어졌던 병원가동률도 조만간 정상화될 전망이다. 한편 노조측은 11월 28일로 예정된 광화문 결의대회와 청와대까지 행진계획을 취소하기로 했다.

이번 파업을 통해 노사가 비정규직 정규직화, 임금격차 해소, 환자존중 직원존중 노동존중병원 만들기와 조직문화 개선에 합의함에 따라 을지대병원과 을지병원의 비정상을 정상화하기 위한 기틀이 마련되었고 보다 성숙한 노사관계를 확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특히 병원내 갑질문화와 인권유린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조직문화 개선 TF팀을 구성하여 벙원내 갑질유형과 인권유린 실태를 진단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하기로 함에 따라 병원내 갑질과 인권유린 근절운동의 시발점을 마련했다.

이번 을지대병원과 을지병원의 파업 타결은 열악한 근로조건을 극복하고자 하는 조합원들의 완강한 투쟁과 보건의료노조의 지지와 엄호 연대, 지역의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의 연대투쟁이 거둔 값진 승리이다. 막판 노동부와 국회의 중재도 장기파업을 해결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파업 타결을 계기로 전체 병원계 갑질과 인권유린 근절운동, 환자직원존중 노동존중병원 만들기운동, 비정규직 없는 병원 만들기, 임금격차 해소, 노사관계 바로 세우기 운동을 더욱 더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갈 것이다.

노동과세계(보건의료노조)  webmaster@worknworld.kct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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