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21일 광화문서 노동자 평화통일 한마당 개최

ⓒ 노동과세계 변백선

남북 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두고 민주노총이 21일 광화문광장 북측광장에서 노동자들의 요구를 광장에서 직접 이야기하는 '노동자 평화통일 한마당'을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노동자 평화통일 한마당'을 통해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가져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며 향후 민간 교류의 중요성과 평화 통일을 위한 노동자의 역할을 이야기하고, 평화와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을 이어갔다. 

민주노총 가맹산하 통일위원장들이 무대에 올라 '청년이 만나는 노동자 평화통일' 토크쇼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 6.15 공동수업, 대륙철도 등의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2018년 남북노동자 통일축구 성사를 다짐하고, 올해도 변함없이 6.15공동수업을 계획하고 진행하고 있는 교사들과 앞으로의 통일 교류사업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더불어 철도노동자들과 대륙철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노동자들이 평화철도 구축을 위해 무엇을 가장 우선적으로 준비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분단시대의 적폐인 역사문제 해결에도 노동자들의 역할을 이야기했다.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을 통한 일제 식민지 역사를 제대로 규명하는 일, 동북아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사드를 철거하는 일도 노동자가 앞장서겠다고 결의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 통일실천단은 '따르릉'을 개사한 곡에 맞춰 율동을, 사드배치로 '잃어버린 봄'을 살고 있는 소성리 주민들의 투쟁도 영상으로 상영됐다. 오늘 소성리에서는 '한반도에 봄이 온다! 사드 뽑고 평화심자! 제7차 소성리 범국민 평화행동'이 열렸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남북, 북미 정상들이 '종전선언', '평화협정 체결'의 지혜를 모으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평화보다 우선되는 것은 그 무엇도 없다. 우리 노동자들도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주인된 자세로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노동자들은 73년 분단의 세월동안 쌓였던 불신과 반목의 상처 받은 마음들을 씻어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남북 노동자 대표자회의' 개최도 서두르고 있다"고 전하고, "수없이 많은 분단의 적폐, 전쟁의 적폐들을 노동자의 힘으로 걷어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은  "평화협정 체결하자", "조국통일 실현하자", "자주교류 확대하자" "남북 노동자 대표자회의 성사하자"고 외쳤다.

'노동자 평화통일 한마당'에 이어 '화해와 평화의 봄' 조직위원회가 '정상회담 성공 개최, 평화와 화해 협력 실현 국민한마당 촛불, 평화의 봄을 부르다'를 개최했다.

'화해와 평화의 봄' 조직위원회는 지난 10일, 11년만에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기 위해 시민, 사회, 종교 등 각계 각층의 단체와 개인들이 모여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했다.

방송인 김미화 씨의 시낭송, 방북예술단 평양 공연 출연 가수 최진희 씨의 공연이 이어지고, 평창스노우어린이합창단 공연과 연극 꽁트 '어깨동무 내 동무' 등의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행사장 주변으로 이진석 작가의 통일 그림전, 캐리커처 그리기, 대형단일기 소원 적기 등이 운영됐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 노동과세계 변백선

 

ⓒ 노동과세계 변백선

 

ⓒ 노동과세계 변백선

 

ⓒ 노동과세계 변백선

 

ⓒ 노동과세계 변백선

 

ⓒ 노동과세계 변백선

 

ⓒ 노동과세계 변백선

 

ⓒ 노동과세계 변백선

 

ⓒ 노동과세계 변백선

 

ⓒ 노동과세계 변백선

 

ⓒ 노동과세계 변백선

 

ⓒ 노동과세계 변백선

 

ⓒ 노동과세계 변백선

 

ⓒ 노동과세계 변백선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