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과세계 변백선

‘4.27 판문점 선언’ 실천과 8.15광복절을 기념해 오는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에서 시민들로 구성된 ‘427대합창단’이 평화 통일 번영의 새 시대를 염원하며 대합창 공연을 펼친다.

11년 만에 남측으로 내려오는 북측 선수들과의 축구대회를 축하하고 남북정상의 ‘427 판문점 선언’ 이행을 촉구하는 뜻에서 참가한 시민 80여 명이 민주노총 대회의실에 모여 이정아 지휘자의 지도 아래 마지막 총연습을 진행했다. 현재 이소선합창단, 노동자노래패협의회, 향린교회 성가대 등 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 신청했다.

이날 총연습에 참여한 충주성심맹아원 김주희양 의문사 사건 진상규명 대책위원회 공동대표 김은순 씨는 청주에서 올라왔다. 그는 합창단 모집 소식을 SNS를 통해 접했다.

김 씨는 “우리는 한 민족인데 이렇게 남북이 나누어져 있는 것을 보고 해마다 어떠한 기념일만 오면 마음이 아팠다. 판문점 선언 이후 물꼬가 터졌다는 것에 가슴이 뛰었다. 그래서 민간인이 주최하는 행사 현장에 직접 참여해서 축구경기 하는 것도 보고, 노래도 하면 많은 의미와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해서 참여했다"며 "민간교류가 좀 더 활발해져서 꼭 정부가 주도하는 행사가 아닌 민간인들의 문화 교류가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합창단은 개막식에서 통일메들리 축하공연을 한 뒤 축구대회를 응원할 예정이며, 경기 마지막에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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