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기자간담회…12∼13일 ‘한국사회 전환의 키워드 : 성찰, 교차, 전환’ 타이틀로 진행

양대 노총, 한국진보연대,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노동단체들이 주축이 된 한국사회포럼 기획단은 2일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2∼13일 이틀 동안 ‘한국사회 전환의 키워드 : 성찰, 교차, 전환’이라는 타이틀로 2018 한국사회포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사회의 진보 담론을 제기해왔던 한국사회포럼이 중단된 지 7년 만에 재개돼 주목되고 있다. 한국사회포럼은 2003∼2011년 진행됐다가 이명박·박근혜 정권 동안 중단됐다.

양대 노총, 한국진보연대,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노동단체들이 주축이 된 한국사회포럼 기획단은 2일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2∼13일 이틀 동안 ‘한국사회 전환의 키워드 : 성찰, 교차, 전환’이라는 타이틀로 2018 한국사회포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우영 국민주권연구원은 “촛불항쟁이 있었고, 6월 민중항쟁 30년인데 민주화 성과와 한계 속에 국민주권시대에 맞는 전망과 진단이 필요했다”면서 “예전엔 (포럼이) 의제가 정해지고 진행됐다면, 이번엔 준비하는 과정에서 의제가 하나로 모아지지 않아 키워드를 ‘전환’으로 잡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훈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무처장은 “촛불 이후 광장에 나온 시민들의 높아진 의식을 볼 때 활동가들이 ‘버전업’ 필요성을 자각하게 됐다”면서 “변화된 상황에서 단순히 구조를 바꾸는 문제가 아니라 패러다임과 시스템을 바꾸는 유연한 운동의 흐름을 만들어가야 하는 계기로 만들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곽이경 민주노총 대외협력국장은 “민주노총이 시민사회단체들과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며 함께 해왔지만 서로 진지한 논의의 장은 없었다”면서 “그렇다고 앞만 보고 갈 수 없기에 모든 것을 꺼내놓고 평가와 성찰 속에 서로 교차해가는 계기로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2018 한국사회포럼 첫째 날인 12일에는 오후 1시 경의선 공유지(공덕역 1번 출구) 출입구에서 참가자 등록을 하고 △개별세션1(경유지공유운동/국민연금/정치개혁/미투운동 등) △개별세션2(한반도 대전환기/청년정책/촛불2주년토론회/자주통일시대 등)가 펼쳐진다.

둘째 날은 오전 10시 서강대학교 정하상관에서 참가자 등록을 하고 △개별세션3(활동가 쟁점토론/촛불이후 한국사회 진로/촛불의 한계 극복과 민회의 모색 등) △개별세션4(공공개혁/촛불 이후 노동자의 새로운 조직화/새로운 민주주의 의사결정체제/학술운동 등) △개별세션5(평화의제 쟁점토론/한국 난민의 현실/문재인정부 교육개혁 후퇴화 과제 등)가 펼쳐진다.

<한국사회포럼 참가단체 현황 및 참가안내>

1. 참가단체 (총 36개단체)

(사)국민주권연구원, (사)다른백년, (사)바꿈·세상을바꾸는꿈,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경의선공유지시민행동, 공공교통시민사회노동네트워크,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국민주권연대, 노동자연대, 대학공공성대책위원회, 민족문제연구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민중공동행동, 사회연대포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이후포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공공운수노조, 금속노조, 대학노조, 서비스연맹, 전교조), 전국여성연대, 정치개혁공동행동, 주권자전국회의,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참여연대, 청년기본법제정을위한연석회의, 촛불2주년준비위원회, 학문기본법제정을위한연구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민주주의연구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진보연대

※ 후원(개인 조직위원) : 정경훈(아주대 교수/민교협)

 

2. 참고할만한 글

- [기고] 촛불 사회운동의 좌표설정 공간, 한국사회포럼 http://www.vop.co.kr/A00001333810.html

- [기고] 우리는 이렇게 세상을 전환시키려 한다 http://www.vop.co.kr/A0000133637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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