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한 달 423회 방송…“90% 미조직 노동자에게 다가가려 기획”

“언제 어디서든 금쪽같은 나의 권리, 금속노조와 함께 지킵시다.”

금속노조가 노동조합을 홍보하는 라디오 광고를 시작했다. 광고를 통해 시민들에게 노동조합의 필요성을 알리고, 미조직 노동자들에게 금속노조 가입을 안내한다. 광고는 12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MBC AM과 FM, YTN FM을 통해 전국으로 방송한다. 하루 약 14회, 한 달 동안 모두 423회 방송 예정이다.

노조는 “친숙하고 부담 없는 인상으로 90%의 미조직 노동자에게 다가가려고 기획했다. 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금속노조에 가입할 수 있고, 노동조합은 우리 삶과 일터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는 내용을 담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라디오 광고와 별개로 공단지역 미조직 노동자를 위한 월간 신문 <바지락>으로 조직 확대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상환 금속노조 미조직비정규사업실장은 “이번 라디오 광고는 다양한 공간에서 미조직 노동자를 만나기 위한 노력이다”라고 설명했다. 문상환 미비실장은 “많은 미조직 노동자가 라디오 광고를 듣고 용기를 내어 금속노조의 문을 두드리길 바란다. 노조에 들어와 자신의 소중한 권리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노조는 라디오 방송을 시작하며 지역별로 다르던 상담·가입 안내 전화번호를 ‘1811-9509’번으로 통일했다. 이 번호로 전화하면 노조나 전화를 건 해당 지역의 지부로 곧바로 연결돼 상담과 가입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광고 문구 전문>

임금 좀 올리고 싶은

잘리지 않고 맘 편히 일하고 싶은

당신의 소망에 금속노조가 답합니다.

고용 형태, 사업장 규모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

금쪽같은 나의 권리

금속노조와 함께 지킵시다.

상담문의

1811-9509 일팔하나하나 구오영구

전국금속노동조합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