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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텍지회 굴뚝농성 해결”, 사회원로 148명 비상시국선언“농성 408일 넘기면 문재인 정부가 내려와야”…당사자 김세권 스타플렉스회장 모든 대화 거부
  • 노동과세계 박재영(금속노조)
  • 승인 2018.12.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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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각계각층 원로들이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굴뚝 농성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 사회원로들은 “세계 최장기 고공농성이라는 야만의 상황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라며 김세권 스타플렉스 회장과 문재인 정부에 문제를 해결하라고 압박했다.

▲ 한국사회 각계각층 원로들이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굴뚝 농성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12월 17일 서울 목동 스타플렉스 본사 앞에서 ‘스타플렉스 김세권 규탄·문재인 정부 문제 해결 촉구 사회원로 비상시국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임연철

사회원로들은 “파인텍지회 고공농성이 408일을 넘기면 내려와야 할 사람은 스타플렉스 김세권과 문재인 정부입니다”라는 제목의 공개서한을 청와대와 국회,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전달했다.

<스타플렉스(파인텍) 고공농성-무기한 단식 해결 촉구 사회원로모임>은 12월 17일 서울 목동 스타플렉스 본사 앞에서 ‘스타플렉스 김세권 규탄·문재인 정부 문제 해결 촉구 사회원로 비상시국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비상시국 선언에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과 김중배 전 MBC 사장,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명진 스님, 문규현 신부, 단병호 평등사회노동교육원장 등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학계, 종교계, 예술계 등 각계각층 원로 148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두 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걸고 농성을 계속해야 하는 상황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어 사회원로들이 나섰다”라며 “올해가 가기 전에 반드시 파인텍지회 굴뚝 농성을 끝내겠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 12월 17일 서울 목동 스타플렉스 본사 앞 ‘스타플렉스 김세권 규탄·문재인 정부 문제 해결 촉구 사회원로 비상시국 선언 기자회견’에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선생이 “문재인 정부가 직접 나서 노동자들이 400일 넘게 굴뚝에서 농성하는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왜 노동자들이 굴뚝에 올라갔는지 조사해 국민에게 보고하라”라고 일갈하고 있다. 임연철

고령과 수술로 건강이 좋지 않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직접 기자회견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를 호통쳤다. 백기완 소장은 “문재인 정부가 직접 나서 노동자들이 400일 넘게 굴뚝에서 농성하는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왜 노동자들이 굴뚝에 올라갔는지 조사해 국민에게 보고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은 투쟁사에서 “스타플렉스 김세권이 철옹성을 쌓고 모든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원로들이 보여준 힘을 받아 안아 박준호, 홍기탁 두 조합원 동지가 승리하고 내려오도록 금속노조는 모든 힘을 다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단식 8일째를 맞은 차광호 금속노조 충남지부 파인텍지회장은 “굴뚝 농성이 400일을 넘었지만, 아직 김세권 얼굴 한 번 못 봤다. 죽기를 각오하고 단식에 들어갔다. 아직도 김세권을 만날 수조차 없다”라며 분노했다.

굴뚝 농성 401일을 맞은 박준호, 홍기탁 조합원은 전화 연결을 통해 투쟁 의지를 밝혔다. 두 조합원은 “갈수록 힘든 삶을 해결해가 위해 노동자는 싸울 수밖에 없다. 사회원로와 많은 분의 연대와 지지에 힘을 얻고 있다”라고 밝혔다.

금속노조 충남지부 파인텍지회 박준호, 홍기탁 조합원이 ‘고용과 지회 인정, 단협’ 등 세 가지 승계를 요구하며 75m 굴뚝에 오른 지 401일이 지났다. 스타플렉스 김세권 회장은 ‘파인텍을 세워 고용 등을 보장하겠다’라는 약속을 깨버린 채 모든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 차광호 지회장은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12월 24일은 2015년 차광호 지회장이 세운 세계 최장기 고공농성 408일을 넘어선 날이다.

▲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이 12월 17일 서울 목동 스타플렉스 본사 앞 ‘스타플렉스 김세권 규탄·문재인 정부 문제 해결 촉구 사회원로 비상시국 선언 기자회견’에서 스타플렉스 김세권이 철옹성을 쌓고 모든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원로들이 보여준 힘을 받아 안아 박준호, 홍기탁 두 조합원 동지가 승리하고 내려오도록 금속노조는 모든 힘을 다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라고 약속하고 있다. 임연철

노동과세계 박재영(금속노조)  kct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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