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2차 시국회의 후 기자회견···한 달째 국회앞 농성, 3/9 광화문 촛불문화제(전국동시)

5.18민주화운동 왜곡·모독·망언 3인 의원 국회 퇴출·5.18학살역사왜곡처벌법 제정·자유한국당 해체 전국시국회의(5.18시국회의)는 5일 오후 2시 30분 서울글로벌센터 9층에서 2차 시국회의를 갖고 이어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사과와 3인 의원 제명 및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사진=노동과세계)

5.18민주화운동 왜곡·모독·망언 3인 의원 국회 퇴출·5.18학살역사왜곡처벌법 제정·자유한국당 해체 전국시국회의(5.18시국회의)는 5일 오후 2시 30분 서울글로벌센터 9층에서 2차 시국회의를 갖고 이어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사과와 3인 의원 제명 및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5.18시국회의는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모독하는 망언이 있은 지 한 달이 다 되어가고 있으나 여전히 망언을 한 자들이 처벌을 받지 않은 채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면서 9일 광화문광장 촛불문화제(17시, 전국동시다발)를 갖고, 23일에는 범국민대회를 서울역(17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5.18 유공자의 한 사람인 이해동 목사는 “5.18때 내란 음모로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59일간 당한 수모와 고통은 팔십 평생 돌이켜 생각조차하기 싫은 악몽이었다”면서 “5.18은 자유와 민중의 자주를 향한 엄연한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에 5.18을 오욕시킨 자들을 단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택근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은 단 한 명도 반성하는 기색이 없다”면서 “국민을 우롱하고 국민의 적폐인 자유한국당 해체 그날까지 100만 민주노총이 당당히 투쟁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국회 앞에서 한 달여 째 농성중인 김종분 5.18서울지부장은 “아직 희생자들 중에 시신을 못 찾은 부모들도 있고, 누가 총을 쐈는지 발포자 규명도 안 된 상태에서 유가족들은 용서와 화해로 숨죽이며 살아왔다”면서 “3월 국회에 ‘5.18망언특별법’ 제정이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싸워가겠다”고 소리높여 말했다.

이승원 시민사회단체 대표는 “(5.18부정은) 우리 사회가 미래로 가는데 있어 놓인 다리를 끊는 행위이고, 집의 기둥을 뽑는 행위”라고 규정했고, 안순옥 4.16연대 대표는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시체팔이’로 몰아붙인 ‘자한당’ 적폐세력들이 반드시 청산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쏟아놓기도 했다.

5.18민주화운동 왜곡·모독·망언 3인 의원 국회 퇴출·5.18학살역사왜곡처벌법 제정·자유한국당 해체 전국시국회의(5.18시국회의)는 5일 오후 2시 30분 서울글로벌센터 9층에서 2차 시국회의를 갖고 이어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사과와 3인 의원 제명 및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자유한국당을 상징하는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 모습(사진=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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