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수 한국지엠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고공농성 52일
이인화 민주노총 인천본부장 16일째 무기한 단식 투쟁

ⓒ 노동과세계 변백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한국지엠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46명의 전원복직을 요구하며 집중 투쟁을 벌였다.

민주노총은 16일 오후 한국지엠 부평공장 정문 앞에서 ‘비정규직 철폐,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 한국지엠 자본 규탄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어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복직 요구에 책임을 회피하는 한국지엠을 규탄하고 “이제라도 책임있게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부평공장 정문 앞에서 624일 째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영수 한국지엠 비정규직지회 조합원은 한국지엠 부평공장 앞에 설치한 망루 위에서 52일째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고, 이인화 민주노총 인천본부장은 16일째 무기한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지난 10일 한국지엠 비정규직 해고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가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의 중재로 열렸는데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지엠은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에 대한 책임있는 답변은 하지 않았다”며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이후 해고자 복직 문제를 구체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논의기구 구성을 제안했고, 한국지엠에 이번주까지 답변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인천시민과 노동자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운영해온 한국지엠이 함께 살자는 대화를 외면한 채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며 “비정규직 철폐를 끝장내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투쟁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식 농성 중인 이인화 인천본부장은 “한국지엠을 상대로 한 지역 시민사회의 투쟁은 20년 가까이 되고 있다”며 “한국지엠은 정당한 46명의 복직 요구를 받아주지 않고 있다. 46명이 전원 공장으로 돌아갈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문 앞에서 본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한국지엠 정문에서 서문까지 ‘비정규직 철폐’와 ‘해고자 복직’이라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서문은 컨테이너로 막혀 있었다.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비롯한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분노하며 계란을 투척했다. 이후 결의대회는 마무리 됐다. 이날 민주노총 산하 조합원들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등 2천여 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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