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산별노조와 함께 일제히 성명 발표

민주노총과 산별 노조가 5일 일제히 조선·동아 청산을 선언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각지에서 규탄 현수막 게재와 1인시위를 진행했다. ⓒ 노동과세계 편집국

조선일보 창간 100년을 맞은 5일, 민주노총과 산별 노조가 일제히 조선-동아 청산을 선언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각지에서 규탄 현수막 게재와 1인시위를 진행했다.

민주노총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에 대해 "이 땅에서 지난 한 세기 동안 민족을 배반하고 분단을 고착화 시켰으며 독재정권에 부역하고 재벌과 가진 자들 편에 서서 자기 배만 불린 수구기득권세력의 앞잡이 노릇을 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일제강점기 친일신문이었고 해방 후에는 남북분단을 이용해 사회적 갈등과 대립, 대결, 분열을 부추긴 반통일 신문이자 박정희, 전두환 군부독재정권에 부역한 반민주 신문"이라며 "재벌체제를 공고히 해 노동자를 착취하고 민중들을 탄압하는 데 앞장 선 수구보수 적폐언론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민주노총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지금도 재벌을 옹호하고 노동자를 탄압하면서 거짓과 배신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라며 "노동자들이 생존권을 위한 파업을 할 때면 '귀족노조', '철밥통', '강성노조'로 폄훼하고 '불법·폭력' 운운하며 노동자의 본질을 왜곡하고 재벌과 사용자들의 입장만을 대변했다. 노동조합 활동을 '종북', '빨갱이'로 매도하고 한국사회의 사상과 자유를 억압하는 '색깔론'을 꺼내들어 레드콤플렉스를 자극했다"는 점을 주지시켰다. 

민주노총은 "전조합원이 두 적폐언론에 대한 조직적인 취재거부와 시청거부, 구독취소, 절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왜곡편파 보도에 대해 법률대응도 진행할 예정으로, 언론개혁을 염원하는 양심적인 언론인, 사회시민세력들과 함께 조선일보, 동아일보 청산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무원노조, "반민주, 반민중, 반노동 적폐언론 조선-동아일보 청산하자"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창간 100년을 맞아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올해를 적폐언론 청산 원년의 해로 만들어 갈 것이다.
두 신문은 공무원노조의 민주노조 활동을 왜곡하며 끊임없이 악의적이고 공격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공무원노조는 적폐언론의 청산을 위해 앞으로 1인 시위와 함께 현수막 및 포스터 게시로 이들의 행태를 고발하는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다.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동자의 이름으로 조선일보-동아일보의 청산을 선언한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지난 한 세기 동안 민족을 배반하고 한반도 분단을 고착화시켰으며 독재정권에 부역하고 재벌과 가진자들 편에 서서 자기 배만 불린 수구 기득권 세력의 앞잡이 노릇을 한 오욕의 역사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전 지부 적폐 언론 청산 포스터 게시를 시작으로 전 조합원이 이들 적폐언론에 대한 조직적인 취재 거부, 시청거부, 구독취소 및 절독운동을 진행할 것이다. 언론개혁을 염원하는 양심적인 언론인, 사회시민세력들과 함께 조선‧동아가 청산되는 그날까지 싸워 갈 것이다.

서비스연맹, "서비스노동자의 이름으로 반민족 반노동 언론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를 청산하자!"
이런 언론들은 이미 100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 사회를 좀먹어왔다. 노동이 중심이 되고 평화통일을 이야기할 수 있는 새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시대의 요구에 맞지 않는 언론은 역사에서 하루빨리 사라져야 한다. 
서비스노동자들은 이러한 적폐 언론들을 청산하기 위한 투쟁에 적극적으로 함께 할 것이다.

전교조, "교육의 이름으로 ‘조선-동아’의 청산을 선언한다"
‘조선-동아’ 100년! 우리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 교육의 이름으로 적폐 언론의 상징, ‘조선-동아’의 청산을 선언한다. 촛불 민중이 열어가는 새로운 세상에 조선-동아일보가 설 자리는 없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교육자의 양심을 가지고 조선-동아의 청산에 나설 것이다. 이들의 청산이 곧 참교육이다. ‘조선-동아’는 참세상을 바라는 시민들의 마음속에서 이미 폐간되었다는 것을 잊지 마라!

언론노조, "100년 적폐 조선일보 청산이 언론 신뢰 회복을 위한 첫 걸음이다"
조선일보가 창간 100년을 자축하는 오늘, 이 땅의 양심적 언론 노동자들은 조선일보 청산 운동을 선언한다. 
언론은 신뢰가 생명이다. 조선일보에게 회복해야 할 신뢰가 있었던가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이제라도 신뢰를 얻고자 한다면 지난 100년에 대한 처절한 반성과 사죄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청산되지 않은 과거는 영원히 조선일보의 발목을 잡을 것이고, 반드시 역사의 단죄를 받게될 운명임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건설산업연맹, "언론이길 포기한 조선일보-동아일보는 청산되어야 한다"
조선. 동아 100년은 친일, 군부에 의해 왜곡된 역사를 찬양한 부역의 역사이며, 4.3항쟁과 5.18민중항쟁을 좌.우 이념으로 대립시켜 대한민국 국민을 분열 조장한 역사를 만들었다.
언론이라는 탈을 뒤집어 쓴 채, 반민주, 반국민, 반정의로 100년간 앞장서 왔고, 이후로도 앞장설 조선.동아가 걸을 길은 고통받아왔던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최소한의 사과로 청산하는 것이다.

화학식품노조/화학섬유연맹, "반민족, 반통일, 반민주, 반노동 언론. 조선-동아신문을 청산하자"
올해는 조선-동아신문 100주년이다. 그들은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며 온갖 기념행사를 준비하기 바쁘다. 역사적으로 결정적인 순간에, 그들의 결정적인 보도행태가 낳은 부끄러운 100년을 그들은 아직도 반성할 줄 모른다.
화섬식품노조/화학섬유연맹은 민주노총과 함께 전조합원이 이들 적폐언론에 대한 조직적인 취재거부, 시청거부, 구독취소 및 절독운동을 진행하고, 왜곡편파 보도에 대해서는 법률대응을 진행할 것이며, 언론개혁을 염원하는 양심적인 언론인, 사회시민세력들과 함께 조선-동아가 청산되는 그날까지 싸워 갈 것이다.

금속노조, "조선-동아의 100년, 한국 언론 치욕의 한 세기를 끝내자"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민족을 팔아먹은 친일언론이며, 민주주의 탄압과 분단고착에 앞장선 친독재언론이며, 노동자·민중의 고통을 외면한 친재벌언론이다. 금속노동자는 반민족·반민주·반노동 언론인 조선-동아일보를 역사와 시민의 심판대 위에 세우고 더 늦기 전에 우리 사회에서 청산할 것을 선언한다.
우리 18만 금속노동자는 반민족·반민주·반노동 언론인 조선·동아일보와 그들이 세운 방송을 거부하며 우리의 공론장이 온전히 자유와 평등, 민주의 광장으로 되살아날 때까지 투쟁할 것이다.

공공운수노조, "공공운수노동자의 이름으로 조선-동아의 청산을 선언한다"
23만 공공운수노조 조합원은 이들 적폐 신문에 대한 취재거부, 시청거부, 구독취소 및 절독운동 원칙을 재확인하고 왜곡 편파 보도에 대해서는 민주노총과 함께 철저히 대응할 것임을 선언한다. 또한 언론의 개혁과 적폐 신문의 폐간을 염원하는 양심적인 언론인, 시민사회와 함께 조선-동아가 청산되는 날까지 함께 싸워 나갈 것을 결의한다.

정보경제연맹, "반민족, 반노동, 적폐 언론 ‘조선일보-동아일보’ 청산을 선언한다!"
올해는 ‘조선-동아’ 창간 100주년이 아니라, 적폐언론 ‘조선-동아’ 청산 원년이 되어야 한다.
노동자가 주인되는 평화통일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라도, 조선일보, 동아일보는 사라져야 마땅하다. 정보경제연맹 노동자들은 적폐언론을 뿌리 뽑을 때까지 모든 시민사회세력과 연대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다.

사무금융연맹, "사무금융노동자는 조선, 동아없는 100년을 원한다!"
조선일보, 동아일보가 언론의 탈을 쓴 이 사회의 흉기로 저질렀던 모든 반민족, 반민중, 거짓선동의 100년을 우리가 끝낼 것이다. 그리하여 앞으로 한국언론 100년이 자유언론, 진실탐사의 언론으로 마음껏 꽃피게 만들 것이다. 이를 위하여 우리 사무금융서비스 노동자들은 각자의 장소에서 조선, 동아에 대한 절독과 청취거부, 취재거부를 한 층 더 강력하게 펼칠 것이며 그리하여 우리 후손들이 더 이상 언론의 탈을 쓴 범죄집단의 해악에서 고통받지 않도록 만들 것이다.

민주일반연맹, "언론을 참칭한 자본권력의 찌라시 조선일보를 폐간시켜야 한다"
민주일반연맹 5만 조합원은 정치권력은 교체되지만 자본권력과 함께 교체되지 않는 언론권력으로 노동자와 민중을 짓밟고 있는 조선일보와의 전면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다. 우리는 오늘 100년을 맞은 조선일보의 ‘결코 꺼지지 않겠다’는 끔찍한 다짐이 한낱 망상에 불과하도록 반드시 조선일보를 청산하고 폐간시키겠다는 다짐과 결의를 다시 한 번 곧추세운다.

전남지역본부, "적폐언론 조선일보·동아일보 100년, 노동자 민중의 힘으로 청산하자"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거짓과 배신의 역사는 100년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 우리 사회를 파괴해왔다. 이들은 우리 몸을 해치는 바이러스와 같으며 박멸하지 않고서는 노동자·민중의 삶은 나아질 수 없고 우리 사회의 민주적인 발전도, 평화 통일도 이룰 수 없다.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 전 조합원이 이들 적폐언론에 대한 조직적인 취재거부, 시청거부, 구독취소 및 절독운동을 진행하고 왜곡편파 보도에 대해서는 법률대응을 진행할 것이며 언론개혁을 염원하는 양심적인 언론인, 사회시민세력들과 함께 조선·동아가 청산되는 그날까지 싸워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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