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병호 의원, 노사정간 대화 진행의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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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2시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가 민주노동당 의원단의 회의실을 점거하며 법안 심사를 저지하고 있다.

22일 오후 2시경 민주노동당 의원단은 법안심사소위가 열리는 환노위 소회의실 테이블 주위에 둘러 앉아 법안심사소위가 개최되지 못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은 어제 노사정간 합의 도출을 위한 대화가 더 필요함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여당이 표결을 강행했다며 "정부안을 중심으로 다수의 힘으로 통과시키려는 것 아니냐?"라며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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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노사정간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실질적으로 4월 한 달간만 유효하게 진행됐다. 이처럼 중요한 문제에 비하면 짧은 시간이다. 더구나 민주노총은 노사정대화체제 복원을 둘러싸고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대화에 임해왔다. 그럼에도 정부와 경영계가 대화를 거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라며 노사정간 대화 진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3시 30분 현재,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장석에는 단병호 의원이 앉아 있고, 그 옆으로 민주노동당 의원단이 앉아 있다. 회의장 안팎에는 민주노동당 보좌진과 양 노총 관계자들과 노동부 관계자들이 오가며 긴장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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