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받지 않을 권리 노동자 정치로 쟁취하자"

민주노총이 25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강당에서 '2020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 경남노동자 정치실천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4.15총선 투쟁 승리를 결의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민주노총이 25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강당에서 '2020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 경남노동자 정치실천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4.15총선 투쟁 승리를 결의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민주노총이 4.15총선에 앞서 “노동자 총단결로 총선 승리와 진보정치 대단결의 길로 가자”고 천명했다.

민주노총은 25일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강당에서 '2020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 경남노동자 정치실천단 발대식'을 개최해 4.15총선 투쟁 승리를 결의했다.

민주노총 노동자 정치실천단 발대식은 1부 '노동자 정치세력화,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의 정치 특강과 2부 발대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경남지역 노동자 대표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발대식에 앞서 코로나19 예방으로 발열체크를 하고, 좌석도 한자리 건너 앉았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노동자들은 하루에 7명씩, 한 해에 2400명이 일터에서 죽어가고 있다. 이것은 재난이다. 하지만 기업의 처벌은 솜방망이 처벌 뿐이고 노동자의 죽음을 막지 못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입법권력이 11억7천억원을 만드는 등 모든 것이 정치권력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우선순위가 바뀌지 않으면 노동자들의 재난은 멈출 수 없다. 국가 예산의 우선순위를 바꾸는 것. 행정, 입법의 문제가 아닌 정치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동자를 위한 입법, 행정을 만들어야 한다. 코로나 정국속에서 현장의 가장 어렵고 취약한 노동자들에게 보호장비와 생계비를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들에게 보호막이 없다"며 "1순위로 전국의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을 준수한다는 것이 사람을 살리고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고, 노동자의 아픔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직접정치, 노동자의 정치를 열어가는 순간 세상이 바뀔 것이다. 민주노총 4개의 지지 정당은 전태일법을 1호법안으로 만들자는 것이다. 오늘 출범한 정치실천단이 중앙권력과 지방권력을 교체하는 시기에 민주노총의 토대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석태 정치실천단장(경남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은 "진보정치가 해야 할 일은 가장 낮은 곳에서 고생하는 노동자를 위해야 한다. 권한과 권력을 노동자와 농민에게 가져오기 위해 함께 투쟁하자"고 강조했다. 

이후 4.15총선 민주노총 후보와 지지후보 등 민중당과 정의당 예비후보들이 발대식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진행했다. 이후 이들에게 승리의 꽃다발을 전달하는 상징의식으로 발대식은 마무리 됐다.

민주노총 정치실천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실천단을 조직하고, 4월 2일 공식선거일부터 '모든 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 쟁취'와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민주노총이 25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강당에서 '2020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 경남노동자 정치실천단 발대식'을 개최하기 앞서 코로나19 예방으로 발열을 체크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25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강당에서 열리는 '2020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 경남노동자 정치실천단 발대식'에 앞서 '적폐청산-사회대개혁' 손팻말을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25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강당에서 열린 '2020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 경남노동자 정치실천단 발대식'에서 '노동자 정치세력화,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특강을 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민주노총 경남지역 노동자 대표자들이 25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강당에서 열린 '2020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 경남노동자 정치실천단 발대식'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의 특강을 듣고 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민주노총 경남지역 노동자 대표자들이 25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강당에서 열린 '2020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 경남노동자 정치실천단 발대식'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의 특강을 듣고 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류조한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장이 25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강당에서 열린 '2020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 경남노동자 정치실천단 발대식'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류조한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장이 25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강당에서 열린 '2020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 경남노동자 정치실천단 발대식'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문화활동가들이 25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강당에서 열린 '2020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 경남노동자 정치실천단 발대식'에서 노래공연을 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문화활동가들이 25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강당에서 열린 '2020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 경남노동자 정치실천단 발대식'에서 노래공연을 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민주노총이 25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강당에서 '2020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 경남노동자 정치실천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4.15총선 투쟁 승리를 결의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민주노총이 25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강당에서 '2020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 경남노동자 정치실천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4.15총선 투쟁 승리를 결의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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