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장애인 관련법 통과시켜야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20일 오후 서울 마로니에공원 광장에서 ‘제19회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20일 오후 서울 마로니에공원 광장에서 ‘제19회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 아니라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입니다. 장애인을 시혜와 동정의 대상으로 취급한 기념일이 아닌 장애인 권리 쟁취를 위한 투쟁의 날입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147개 장애인단체들이 모인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20일 오후 서울 마로니에공원 광장에서 ‘제19회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말했다.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420공투단)은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21대 국회에 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한 법 제·개정을 촉구했다.

420공투단은 문재인 대통령·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간의 면담과 함께 87년 구시대 장애인차별 헌법 개정과 중증장애인 일상에서 재난으로 다가오는 코로나19, 코호트 격리 등을 통한 장애인 배제 정책 폐기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총선 이전부터 21개 장애인 관련 법 제·개정 관련 정책협약을 각 정당에 요청한 바 있으나 만남에 응하지 않았고, 대통령 임기의 반이 지나도록 대선 당시 공약했던 장애등급제 폐지 등은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애인 당사자에 대한 입법부와 행정부의 무관심으로 수많은 장애인들이 생계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420공투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마로니에공원까지 ‘420장애인차별철폐 물리적 거리 두기 행진’을 벌이며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냈다.

광화문광장에 모인 장애인들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등은 밧줄에 2m 간격으로 21대 국회 장애인관련 법 요구안이 적힌 선전물을 매달고, '장애등급제 폐지', '코로나19 장애인 맞춤형 지원 계획 수립', '집단수용 장애인 거주시설 폐쇄하라' 등의 요구사항을 담은 피켓을 목에 거는 등 물리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광장을 향해 행진했다.

행진 중 종로5가에서는 요구안이 적힌 대형 현수막을 바닥에 깔고 지나가면서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에 투쟁하는 이유는 한국 사회에 만연하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배제의 사슬을 끊기 위해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420공투단은 결으대회를 마친 후 저녁 7시부터 장애인 권익 증진을 위해 활동하다 숨진 장애인들을 추모하는 문화제를 개최했다.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모여  ‘420장애인차별철폐 물리적 거리 두기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모여 ‘420장애인차별철폐 물리적 거리 두기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모여  ‘420장애인차별철폐 물리적 거리 두기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모여 ‘420장애인차별철폐 물리적 거리 두기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모여  ‘420장애인차별철폐 물리적 거리 두기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모여 ‘420장애인차별철폐 물리적 거리 두기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모여  ‘420장애인차별철폐 물리적 거리 두기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모여 ‘420장애인차별철폐 물리적 거리 두기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모여  ‘420장애인차별철폐 물리적 거리 두기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모여 ‘420장애인차별철폐 물리적 거리 두기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20일 오후 서울 마로니에공원 광장에서 ‘제19회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20일 오후 서울 마로니에공원 광장에서 ‘제19회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20일 오후 서울 마로니에공원 광장에서 ‘제19회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20일 오후 서울 마로니에공원 광장에서 ‘제19회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20일 오후 서울 마로니에공원 광장에서 ‘제19회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20일 오후 서울 마로니에공원 광장에서 ‘제19회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20일 오후 서울 마로니에공원 광장에서 ‘제19회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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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20일 오후 서울 마로니에공원 광장에서 ‘제19회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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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20일 오후 서울 마로니에공원 광장에서 ‘제19회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20일 오후 서울 마로니에공원 광장에서 ‘제19회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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