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 마쳐
4일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서 투쟁 선포해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6월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전국에 있는 홈플러스 지회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먼저 나서서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했다.

서울 MBK 본사 앞을 분노와 결심으로 뜨겁게 채운 ‘투기자본 MBK 규탄, 2020 임단협 투쟁승리 결의대회’에는 홈플러스 일반노조와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전국의 7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가했다.

또 이날 마트노조 흠플러스 지부외에도 마트노조 이마트지부와 롯데마트 지부, 온라인배송지회, 이케아코리아지회가 참가하였고 연맹 산하의 많은 단위들도 함께 했다.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과 김광창 사무처장을 비롯하여 이흥수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조 수석부위원장, 전지현 전국요양서비스노조 사무처장, 김주한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위원장, 오수영 전국학습지노조 위원장, 허지희 세종호텔노동조합 운영위원, 조혜진 서비스연맹 법률원 변호사 등이 참가했다.

대회에 앞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마트산업노조는 참가조합원들에 대한 발열체크 및 손소독 , 페이스쉴드와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또 사전행사로 최저임금 2.1% 삭감 사용자안을 규탄하는 인증샷과 폐점 대상 매장의 당사자들인 안산, 둔산, 대구점 조합원 릴레이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본 대회가 시작되고 이종성, 주재현 두 위원장의 발언이 있었다. 두 위원장은 입을 모아 “홈플러스를 거덜 낸 투기꾼 MBK와 회사를 망조로 이끄는 경영진을 절대 가만 두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주재현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은 “밥을 굶어야 하면 내가 먼저 굶을 것이고 머리를 깎아야 하면 먼저 깎을 것이다. 청와대 담을 넘어야 하면 넘을 것이고 시계탑위에 올라가야 한다면 내가 먼저 올라간다. 위원장이 맨 앞에 선다. 모든 힘을 모아 싸우자. 총파업을 비롯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반드시 이기자”고 결의했다.

MBK는 홈플러스를 투기장으로 만들고 현장을 지옥처럼 황폐화시켰다. 그 증거가 바로 안산, 둔산, 대구점이다. 폐점 대상 당사자인 안산, 둔산, 대구지회는 간부들만 아니라 조합원들도 연차와 휴무를 내고 150여명이 대거 상경했다. 안산, 둔산, 대구점 지회장은 함께 무대에 올라 힘차게 결의발언을 했다.

지회장들은 “이번 매각/폐점은 3개 매장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미 여러 지역에서 다음 매각 대상 점포 이름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순서만 다를 뿐 140개 매장 어디도 안심할 수 없다”며 “매각 저지와 고용안정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3개 매장 조합원들이 앞장에서 싸울 것이며 이는 홈플러스 2만 직원 모두를 지키는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홈플러스 일반노조 몸짓패와 마트노조 부산본부 몸짓패의 공연이 진행되고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 발언이 있었다. 강규혁 위원장은 “MBK 투기자본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홈플러스 곳간에서 배당금을 뽑아먹고, 이제는 부동산 투기로 매장을 매각하는 마지막 수순을 밟고 있다”며 “투쟁으로 맞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했다.

김기완 마트산업노조 위원장의 투쟁발언도 바로 이어졌다. 김기완 위원장은 “MBK가 매각중단 선언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한국사회 모두가 저질투기꾼 MBK의 민낯을 보게 만들 것이다”라며 “MBK가 견딜 수 없을 때까지 싸울 것이고, 본때를 보여줄 것”이라고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권혜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황옥미 홈플러스일반노조 수석부위원장의 투쟁결의문 낭독이 있었다. 결의문을 통해 전 조합원과 홈플러스 2만 직원들은 “함께 살자”는 구호를 들고 MBK의 횡포를 막고 임단협 투쟁승리를 향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선포하며 이날 대회는 마무리됐다.

대회가 끝난 후 MBK 앞에서 투쟁결의를 적은 머리띠를 묶는 상징의식이 진행되었으며 수많은 조합원들이 결의를 다지며 상징의식에 함께 하였다.

홈플러스 노동조합의 쟁의투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자칭 최고투자회사라던 MBK는 가장 원시적인 저질 부동산투기꾼에 불과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경영진은 홈플러스를 지키고 이끌어갈 능력과 의지가 없는 MBK 하수인에 불과하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마트산업노동조합은 이날 현재 진행되는 대형마트 구조조정과 홈플러스 밀실매각, 투기자본의 횡포에 맞서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결의했다.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김기완 마트산업노조 위원장이 투쟁발언을 하고 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김기완 마트산업노조 위원장이 투쟁발언을 하고 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가 지난달 25~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MBK 서울본사 앞에서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마트산업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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