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연대본부 보라매민들레분회, 28일 무기한 총파업 투쟁 돌입
비정규직 노동자 임금인상 및 근로조건 개선 촉구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 보라매병원민들레분회가 28일 오전 8시30분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병원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분회는 출정식 뒤 천막 3개 동을 설치하고 농성에 돌입했다. 임영심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보라매병원민들레분회 분회장이 보라매병원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 곽노충 기자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 보라매병원민들레분회가 28일 오전 8시30분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병원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분회는 출정식 뒤 천막 3개 동을 설치하고 농성에 돌입했다. 임영심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보라매병원민들레분회 분회장이 보라매병원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 곽노충 기자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보라매병원민들레분회가 28일 화요일 오전 6시부로 무기한 총파업투쟁에 돌입하고 파업투쟁 출정식을 진행했다.

지난 2019년 9월 3일, 서울대병원 노·사는 서울대병원 본원,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보라매병원 간접고용 노동자들에 대한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을 합의했다. 이 합의에 따라 서울대병원 본원, 강남센터 간접고용노동자들은 11월 1일자로 정규직 전환됐으나 보라매병원은 10개월 넘도록 노·사합의 약속을 거부하며 정규직 전환 합의이행을 거부하고 있다.

보라매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2020년 상반기 내에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기 위해 지난 1월 23일부터 정규직 전환 노·사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보라매병원 로비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5월 25일부터는 보라매병원 로비 앞에 천막농성장을 설치하고 60일차 농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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