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노동인권 보호를 위해 헌신하신 김종훈 활동가.

9월23일은 충남 청소년노동인권지킴이 활동을 했던 고 김종훈 활동가의 기일이다. 

충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 신아롱 활동가는 김종훈 활동가에 대해 이렇게 기억했다. 
청소년을 만나러 학교에 가는 날이면, 늘 1시간씩은 먼저 도착해서 준비를 하던 지킴이셨죠. 교육가는 지금 이 시간 더욱 생각나고 그립습니다.

커피 먹고 배부르면 그게 한끼라 밥을 못드시던 형! 담배랑은 너무 친한 친구였던 형! 
택시노동자이기도 했고, 경비노동자이도 했습니다. 
노동자이자 충남지역 진보정당인으로, 투쟁하는 현장에 늘 함께 하셨고 노동약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투쟁하셨죠. 
오늘이네요.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종훈동지 가족이 전해준 소식이 아직 믿기지가 않습니다. 어딘가에 계실것 같아요. 우리동네 아파트 경비노동을 하실때 종훈이형이 좋아하는 커피 사들고 수다 떨던 생각이 납니다. 오늘은 종훈이형이 우리의 곁을 떠난 지 1주기가 되는 날이네요. 이렇게 떠올리며 추모합니다.

김종훈 활동가는 진보정당의 충남지역 당원으로서 늘 투쟁의 현장에서 함께 했다고 신아롱 활동가는 기억했습니다. 

2014년부터 돌아가실때까지 택시노동과 경비노동을 겸하며 생활하는 힘든 삶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노동인권 권리 보호를 위한 청소년노동인권지킴이 활동가로서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김종훈 활동가는 2000년 진보정당 활동을 시작으로, 2010년 충남 비정규직지원센터 운영위원 및 사무국장 역임했으며, 2014년부터 2019년 돌아기실때까지 경비노동을 겸하며 생활하는 힘든 삶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노동인권 권리 보호를 위한 청소년노동인권지킴이 활동가로서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청소년 노동인권지킴이'는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를 위해 교육-상담-권리찾기 지원활동을 하는 활동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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