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불이행 지차체 꼼수! 노동자의 투쟁으로 승리 이뤄내!

아산시 소속의 아동복지교사 노동자들 20여명은 지난 수개월간의 투쟁을 통해 2021년 정규직전환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기로 하고 원만하게 합의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아동복지교사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자체로 국비를 지원하여 각 지자체에서 채용된 아동복지교사 노동자들이다. 이들은 2017년 공공부문 정규직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됐어야 함 에도 불구하고 아산시는 정부 지침을 따르지 않고 시행하지 않았다. 또한 정규직 전환 조건을 피하기위해 오랫동안 근무한 아동복지교사를 해고하고 2020년에는 11개월 근로계약을 강행하면서 퇴직금을 주지 않겠다는 단기 근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노동자들은 세종충남지역노조와 함께 기자회견과 아침 출투, 시장면담투쟁을 벌인끝에 26일 극적으로합의에 이르렀다고 한다.

아동복지교사 노동자는 "현재 아산시 아동복지교사는 아산시청에서 주 40시간을 근무하는 지역사회복지사, 지역아동센터 2곳에서 주 25시간을 근무하는 전일제 교사 9명, 지역아동센터 1곳에서 주 12시간을 근무하는 단시간제 교사 13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아동을 보호하고 교육하며 돌봄 목적으로 운영이 되고 아동이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이루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은 교사와의 지속적인 신뢰 형성이 매우 중하다" 면서 "아산시는 직고용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을 돌아봐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치못했다" 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이번 투쟁에서 함께 연대해 준 지역의 동지들이 없었다면 성과를 내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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