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아동센터노조 준비위, 차별없는 단일임금 촉구 12차 기자회견 열어
인건비를 운영주체로 기준 삼는 서울시의 차별 정책 폐지 요구

지역아동센터 노동조합 준비위원회가 4일 서울 시청광장에 모여 서울시의 지역아동센터 소외정책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 송승현 기자
지역아동센터 노동조합 준비위원회가 4일 서울 시청광장에 모여 서울시의 지역아동센터 소외정책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 송승현 기자

지역아동센터 노동조합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가 4일 서울 시청광장에 모여 서울시의 지역아동센터 소외정책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벌써 열두 번째다. 준비위는 지난 6월부터 11차례에 걸친 기자회견과 1인 시위, 관계부처 면담, 탄원서 제출, 국가인권위 진정 등을 통해 서울시의 정책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강화하자는 것이다.

서울시는 지역아동센터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 또한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의 법인시설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에게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단일임금’을 도입한 데서 드러났다. 개인시설의 경우 단일임금제 적용에서 제외한 것이다. 서울시는 센터장과 생활복지사에게 각각 4급(선임생활지도원), 5급(생활지도원)에 해당하는 임금테이블을 적용했다.

준비위는 “동일한 노동을 제공하는 노동자 임금에 차등을 두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자 노동인권감수성 부족의 소산”이라고 비판하며 “‘노동존중특별시’를 표방하며 지방정부의 노동정책을 선도했던 서울시가 유독 지역아동센터에만 이러한 대우를 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영수 서대문구 지역아동센터 대표는 “단편적이고 일률적인 행태를 보이는 서울시의 태도를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아무리 좋은 취지의 일도 혼자 해내기엔 벅차기 마련이다. 이제는 단결권이 필요하다. 여럿이 모인 힘으로 우리가 처한 현실이 어떤지 되돌아보고 또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힘을 주어 말했다.

지역아동센터 노동조합은 올해 안에 정식출범할 예정이다. 지난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노동조합 설립을 준비 중이다. 또한 매월 두 차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서울시가 지역아동센터 소외정책을 철회할 때까지 물러서지 않고 싸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역아동센터 노동조합 준비위원회가 4일 서울 시청광장에 모여 서울시의 지역아동센터 소외정책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 송승현 기자
지역아동센터 노동조합 준비위원회가 4일 서울 시청광장에 모여 서울시의 지역아동센터 소외정책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 송승현 기자
지역아동센터 노동조합 준비위원회가 4일 서울 시청광장에 모여 서울시의 지역아동센터 소외정책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 송승현 기자
지역아동센터 노동조합 준비위원회가 4일 서울 시청광장에 모여 서울시의 지역아동센터 소외정책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 송승현 기자
지역아동센터 노동조합 준비위원회가 4일 서울 시청광장에 모여 서울시의 지역아동센터 소외정책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 송승현 기자
지역아동센터 노동조합 준비위원회가 4일 서울 시청광장에 모여 서울시의 지역아동센터 소외정책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 송승현 기자
지역아동센터 노동조합 준비위원회가 4일 서울 시청광장에 모여 서울시의 지역아동센터 소외정책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 송승현 기자
지역아동센터 노동조합 준비위원회가 4일 서울 시청광장에 모여 서울시의 지역아동센터 소외정책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 송승현 기자
지역아동센터 노동조합 준비위원회가 4일 서울 시청광장에 모여 서울시의 지역아동센터 소외정책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 송승현 기자
지역아동센터 노동조합 준비위원회가 4일 서울 시청광장에 모여 서울시의 지역아동센터 소외정책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 송승현 기자
지역아동센터 노동조합 준비위원회가 4일 서울 시청광장에 모여 서울시의 지역아동센터 소외정책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 송승현 기자
지역아동센터 노동조합 준비위원회가 4일 서울 시청광장에 모여 서울시의 지역아동센터 소외정책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 송승현 기자
지역아동센터 노동조합 준비위원회가 4일 서울 시청광장에 모여 서울시의 지역아동센터 소외정책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 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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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노동조합 준비위원회가 4일 서울 시청광장에 모여 서울시의 지역아동센터 소외정책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 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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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노동조합 준비위원회가 4일 서울 시청광장에 모여 서울시의 지역아동센터 소외정책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 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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