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터에서 노동을 하는 모든 노동자들과 함께 만드는 '중대재해 대응 메뉴얼' 토론회 있어.

16일(월) 당진에서는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새움터, 당진시비정규직지원센터, 충남근로자건강센터 공동주최하는 '중대재해 대응 메뉴얼' 토론회가 있었다. 

모든 일터에서 노동을 하는 모든 노동자들과 함께 만드는 '중대재해 대응 메뉴얼' 토론회 있어.
모든 일터에서 노동을 하는 모든 노동자들과 함께 만드는 '중대재해 대응 메뉴얼' 토론회 있어.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는 매일 일터에서 누군가 목숨을 잃고있는 현장을 개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중대재해 대응 메뉴얼을 만들고 있으며, '사후적 조치'로서 중대재해라는 '결과'가 발생햇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담고 있다. 일터에서 희생된 동료 노동자의 죽음에 맞서 그 곁을 지키며 싸운 동지들의 소중한 활동 경험과 고민이 담겨있다고 한다. 또한 일터에서 중대재해사고로 누군가의 희생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그럼에도 누군가가 희생 됐을 때 어떻게 대응 해야하는지도 매우 중요하다며 억울한 죽음이 반복되지 않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드는 과정에서 중대재해 발생 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함께 고민 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고 한다.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는 이러한 중대재해 대응 메뉴얼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례와 중대재해 사례를 모아 분석했고 중대재해 발생 현장에서 함께 대응하며 현장의 의견과 노동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이번 당진, 서산지역의 노동자들과 함께 중대재해 대응 메뉴얼의 필요성과 다양한 사례를 나누며 내용과  의견을 모았다. 

모든 일터에서 노동을 하는 모든 노동자들과 함께 만드는 '중대재해 대응 메뉴얼' 토론회 있어.
모든 일터에서 노동을 하는 모든 노동자들과 함께 만드는 '중대재해 대응 메뉴얼' 토론회 있어.

오늘 토론에 앞서 강의에 나선 손진우(한노보연 상임활동가)는 '중대재해'는 발생 하지 않도록 예방적 활동을 하는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재해갸 발생 했다면 사고 수습을 위한 후속과정이 아닌 희생된 동료 노동자의 억울한 죽음의 원인을 밝히는 과정으로서 '죽은자를 위한 추모, 산 자를 위한 투쟁'을 통해 다시는 억울한 죽음이 반복되지 않고 안전한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중대재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고 실천 방안을 만들어 보자고 했다. 

모든 일터에서 노동을 하는 모든 노동자들과 함께 만드는 '중대재해 대응 메뉴얼' 토론회 있어.
모든 일터에서 노동을 하는 모든 노동자들과 함께 만드는 '중대재해 대응 메뉴얼' 토론회 있어.

오늘 토론에 참여한 노동자들은 현장마다 상황이 다르고 노동조합이 조직된 현장과 노동조합이 조직되지 않은 현장의 차이가 크고 특히 영세사업장 소규모 사업장일수록 상황은 더욱 심각한 현실에서 다양한 사례를 통해 모범적인 메뉴얼이 만들어지고 모든 노동자가 안전한 일터에서 노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공통된 의견이 있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