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회 앞 농성장 찾아 비대위 간담회 뒤 성명 발표해
“당장 노동개악 중단, 당장 전태일3법 입법” 촉구

ⓒ 민주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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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지도위원들이 18일 국회 앞 농성장을 찾아 비상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성명을 발표했다. 정치권의 노동개악을 즉각 중단하고 전태일3법을 입법하라는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상헌, 권영길, 박순희, 천영세, 이수호, 단병호 지도위원이 참석했다.

지도위원들은 “ILO핵심협약 비준을 핑계로 추진되는 정부의 노동개악에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라면서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노동개악을 강행하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밝혔다.

지도위원들은 지난 2013년 12월, 민주노총 침탈 현장에서 자리를 지키가며 노동운동의 심장을 사수한 역사를 간직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모든 노동자가 근로기준법을 적용받는 세상, 모든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가 보장되는 세상, 진짜 사장과 교섭할 수 있는 세상, 죽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세상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25년 민주노총 역사의 증인이자 당사자로서 현재의 역사를 넘어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위해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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