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동영상 전수조사와 주기적 점검 및 제도개선 의지 밝혀

통계청이 차별과 혐오 유포 논란이 일었던 교육 동영상을 누리집에서 삭제했다. 유튜브에 올려져 있던 통계청 명작패러디 영상도 모두 서비스 중단조치했다. 관련 기사가 나가고 채 하루가 안된 시점에서 이루어진 발빠른 대처다.

관련 기사 차별과 혐오 유포 논란 휩싸인 통계청 교육 동영상

통계청 통계교육원 누리집 열린 교육방 공개강의실에 올려져 있던 '통계로 논리를 잡아라
통계청 통계교육원 누리집 열린 교육방 공개강의실에 올려져 있던 '통계로 논리를 잡아라"영상이 13일 삭제조치되었다.   © 통계교육원 누리집

통계청은 13일, ‘차별과 혐오 유포 논란 휩싸인 통계청 교육 동영상’ 제목의 기사에 대해 설명자료를 내고 서비스 중단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낸 해당 기사에 대한 설명 자료에 따르면, 해당 동영상은 홍보 또는 교육목적으로 7~10년 전에 제작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차별성 논란이 포함된 동영상을 현재까지 게재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해당 동영상은 모두 기사가 나가고 곧바로 13일, 서비스 중단 조치됐다. 통계청은 이외에도 “서비스 중인 모든 홍보 및 교육 동영상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점검하는 한편, 동영상 제작과정에 대한 제도개선과 주기적 점검 등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장병순 부산 동백초 교사는 통계청의 빠른 대처를 환영하며 “동영상 제작과정에 대한 제도개선과 재발 방지 대책 실행이 모든 공공기관에까지 확대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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