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과정에서 고용승계와 노동조건 유지에 최선 다할 것

▲ 지난 1월14일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 9층에서 한국신용카드결제지부 단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최정환)
▲ 지난 1월14일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 9층에서 한국신용카드결제지부 단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최정환)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이재진) 한국신용카드결제지부(지부장 염지훈)가 최초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지부는 회사매각에 따른 고용불안과 노동조건 후퇴를 저지하기 위해 지난 5월 25일 설립됐다. 이어 6월에 노동조합 활동 및 단체협약을 위한 기초단협을 체결하고, 약 7개월간의 교섭을 통해 최초 단체협약 합의에 이르렀다.  

▲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연맹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최정환)
▲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연맹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최정환)

이재진 사무금융노조연맹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신용카드결제가 지난해 매각 문제,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 최초 단체협약을 합의하는 결실 을 맺기까지 노력하고 결단을 내려 준 지부와 사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매각 문제가 진행 중인데 조합원들의 고용 안정과 관련된 중요한 사안이만큼 본조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염지훈 한국신용카드결제지부 지부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 최정환)
▲ 염지훈 한국신용카드결제지부 지부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 최정환)

염지훈 한국신용카드지부 지부장은 "지난 해 매각 문제가 발생해 직원들이 고용 안정을 위해 지부를 설립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7개월여 만에 단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회사도 매각 문제에 대처하면서 직원들 입장에서 고민하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병희 대표이사는 "회사가 어려운 시기에 단체협상을 진행하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함께하고 지켜봐 준 지부장과 사무금융노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부는 최초 단체협약 체결을 통해 노동조합 활동을 위한 기반을 다진만큼 가장 큰 이슈인 회사매각에서 조합원들의 고용을 지켜내고 노동조건을 후퇴시키지 않기 위해 할동할 예정이다.

▲ 지난 1월14일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 9층에서 한국신용카드결제지부 단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사진/최정환)
▲ 지난 1월14일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 9층에서 한국신용카드결제지부 단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사진/최정환)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