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노조 2021 신임간부교육 개최

▲ 지난 25일 사무금융 신임간부교육 2일차 교육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최정환)
▲ 지난 25일 사무금융 신임간부교육 2일차 교육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최정환)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이재진)은 17일(1회차)과 25일(2회차) 정동프란치스코 회관에서  '2021 사무금융 신임간부 교육'을 개최했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동일내용으로 2회차에 나눠 진행했다. 

사무금융 신임간부학교는 노조 연맹의 신임, 초임간부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며, 올해는 1차 16개 단위조직 34명, 2차에는 18개 단위조직 46명 등 총 80여명이 교육에 참석했다. 

이 교육은 신임간부들이 산별노조에 대해 이해하고 자신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투쟁의 역사 공유와 노동철학의 학습을 통해 교섭과 투쟁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이다. 

▲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연맹 위원장.(사진/최정환)
▲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연맹 위원장.(사진/최정환)

이재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별노조의 의미를 설명하고 사무금융노조에 대해 소개했다. 이 위원장은 사무금융노조의 주요 과제로 '대산별 완성'과 '양극화 해소'를 꼽았다. 

이어 위원장은 "단순히 교육 내용 뿐 아니라 같은 장소에 모여 서로 인사하고 현안을 공유하는 그 활동 자체가 교육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어렵게 모인 자리인 만큼 무언가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지난 17일과 25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2021년 사무금융 신임간부교육'이 2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연맹과 노조의 신임간부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사진/최정환)
▲ 지난 17일과 25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2021년 사무금융 신임간부교육'이 2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연맹과 노조의 신임간부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사진/최정환)
▲ 지난 17일과 25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2021년 사무금융 신임간부교육'이 2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연맹과 노조의 신임간부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사진/최정환)
▲ 지난 17일과 25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2021년 사무금융 신임간부교육'이 2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연맹과 노조의 신임간부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사진/최정환)
▲ 지난 17일과 25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2021년 사무금융 신임간부교육'이 2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연맹과 노조의 신임간부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사진/최정환)
▲ 지난 17일과 25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2021년 사무금융 신임간부교육'이 2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연맹과 노조의 신임간부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사진/최정환)

이기철 사무금융연맹 수석부위원장은 2강 "노동자의 눈으로 보는 노동조합, 그리고 나" 강좌를 통해 노동3권, 단체협약, 대산별노조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수석부위원장은 "산별노조는 기업별노조의 힘으로 할 수 없는 법과 제도를 바꾸는 활동,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드는 투쟁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조직체"라며 "이를 위해서라도 임단협 등 경제적 이익에 국한되는 활동을 넘어 사회 전체를 유익하게 만드는 공헌 활동에 함께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근재 조직실장은 "노동조합 운영과 간부의 역할"을 주제로 노동조합의 운영원리와 부서활동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 실장은 "도덕성과 민주노조 운동의 원칙을 지키는 간부, 끊임 없이 자신을 점검하는 간부, 말과 실천이 같은 간부, 연대투쟁에 나서는 간부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신임 간부를 위한 노동조합 성평등 이슈 정리"에서는 배나은 여성 선전홍보 부장이 사무금융 조직 전반의 각종 성차별 현황을 설명하고, 조합 내 이미 제기된 문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 부장은 "직장내 성희롱과 직장내 괴롭힘을 예방하고, 사건을 제대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상시적으로 '정의로운 제3자 되기' 교육, 안내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의로운 제3자 되기'란 직장내 성희롱과 괴롭힘 사건의 해결은 결국 피해자의 완전한 일상 회복이며, 이것은 조직 내에서 피해자의 편에 서서 용기를 내 줄 수 있는 정의로운 제3자가 더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 이기철 사무금융연맹 수석부위원장이 '노동자의 눈으로 보는 노동조합, 그리고 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최정환)
▲ 이기철 사무금융연맹 수석부위원장이 '노동자의 눈으로 보는 노동조합, 그리고 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최정환)
▲ 이근재 조직실장이 '노동조합 운영과 간부의 역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최정환)
▲ 이근재 조직실장이 '노동조합 운영과 간부의 역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최정환)
▲ 배나은 여성/선전홍보부장이 '신임간부를 위한 노동조합 성평등 이슈정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최정환)
▲ 배나은 여성/선전홍보부장이 '신임간부를 위한 노동조합 성평등 이슈정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최정환)
▲ 신은정 법규실장이 '노조간부가 알아야 할 노동법의 모든 것'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최정환)
▲ 신은정 법규실장이 '노조간부가 알아야 할 노동법의 모든 것'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최정환)

신은정 법규실장이 진행한 5강 "노조간부가 알아야 할 노동법의 모든 것" 교육에서는 노조할권리, 단체교섭, 단체협약, 부당노동행위의 개념, 사례 소개가 이뤄졌다. 

신 실장은 "노동자들이 흩어져 있을 때는 아무런 힘이 없지만, 노동자가 모이기 시작하면 그 자체가 힘이 될 수 있다"라며 "법은 노동자들의 활동을 사업장 내로 제한하고 있지만, 이것을 깨고 자주적으로 연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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