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는 31일(수) 세종 고용노동부앞에서 '2021년 투쟁선포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전국동시다발로 결의대회와 기자회견등을 열고 2021년 민주노총의 핵심 투쟁요구와 과제를 대내외적으로 선포하고 하반기 총파업 투쟁을 본격적으로 조직한다는 결의를 다졌으며 세종충남본부는 세종시에 위치한 고용노동부앞에서 대회를 열었다.   

오늘 대회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 정부 주도의 자회사 설립의 문제와 그에 따른 해고자 양산을 비판했다. 또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재정되었음에도 끈임없이 이어지는 사망사고의 철저한 조사와 실질적 산업살인 근절 대책을 요구하고 자본의 책임을 방기하는 고용노동부를 규탄했다. 

대회에 앞서 부당노동행위와 노조파괴 노무사 노동부 징계를 를 촉구하는 금속노조 신일정밀 지회가 사전 결의대회를 열었다. 

[본부장 발언 전문]
210331. 불평등세상을 바꾸자 가자 총파업

먼저 신일정밀동지들 정말 고생많습니다. 동지들의 정당한 투쟁은 반드시 승리할 거라 믿습니다. 신일정밀 사측의 불법부당노동행위의 늦장수사와 처벌을 하지 않는 것은 노동부 역시 공범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불평등 세상을 바꾸자, 비정규직 철폐, 해고금지, 노동법 전면개정 2021년 110만 총파업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투쟁선포대회에 함게 해주시 동지들 반갑습니다. 본부장 문용민입니다. 투쟁

- 불평등세상
코로나 19로 노동자 민중들의 삶은 바닥을 뚫고 끝모를 지하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실업자가 210만명을 넘어서고, 정규직은 비정규직으로 비정규직은 실업자로 그나마 취업노동자들 역시 고용불안과 임금삭감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반면, 연일 티비에서 떠드는 것처럼 가진자 들의 탐욕과 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주식과 부동산이 없으면 벼락거지가 된다는 말이 증명하듯이 주식과 부동산 폭등으로 부익부빈익빈 사회양극화는 더욱더 가중되고 고착화되고 가진자들의 배는 터저나갈 지경입니다. 
그럼에도 문재인정권과 정치권은 코로나19를 핑계로 노동자들의 입은 틀어막고 수백조의 재난지원금으로 가진자들의 배만 불리고 있습니다. 
   
- 민주노총과제
한해 2,400명 노동자들의 죽음행렬은 온갖 갑질과 착취로 생산현장에서 택배 서비스 교사 공무원까지 죽음에 영역은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꼼수 ilo비준으로 노조할 권리는 여전히 부정당하고 있고 5인 미만 노동자들에게 근기법도 여전히 다른 세상의 얘기입니다.
문재인이 그렇게 떠들어 됐던 평등, 공정, 정의는 불평등 불공정 불의임을 충분히 확인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세상은 이전 세상과 전혀 다를 것입니다. 생산의 주역인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으로 갈 것이냐? 가진자들의 구조를 확대하고 공고히 하는 더 불평등하고 불안한 세상으로 갈 것이냐? 는 우리의 투쟁에 달려 있습니다.

- 가자 총파업
새 세상을 향한 길목의 중심에 우리가 민주노총이 있습니다.
사회대전환, 불평등타파,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11월 총파업을 110만 민주노총 대의원동지들이 판단하고 결정해주셨습니다. 오늘 그 첫걸음을 출발합니다. 최저임금투쟁, 131주년 노동절과 현장조직을 통해 11월 총파업으로 힘차게 달려 나갑시다. 
감염병을 극복하는 것도, 역사를 바꿔온 것도,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도 우리 노동자입니다. 동지들 불평등세상을 바꾸는 총파업 할수 있습니까? 
총파업투쟁 반드시 승리합시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