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민주노총 총파업대장정 2일차
14일 광주지역에 이어 16일 인천지역 찾아

민주노총이 16일 인천지역을 찾아 한국지엠지부, 지엠TCK지회, 지엠비정규지회 및 민주노총 인천본부 상주 산별노조 간부 등을 만나는 총파업대장정 2일차 일정을 진행했다. ⓒ 민주노총
민주노총이 16일 인천지역을 찾아 한국지엠지부, 지엠TCK지회, 지엠비정규지회 및 민주노총 인천본부 상주 산별노조 간부 등을 만나는 총파업대장정 2일차 일정을 진행했다. ⓒ 민주노총

민주노총 11월 총파업대장정을 위한 두 번째 일정이 끝났다. 양경수 위원장과 한성규 부위원장은 16일 인천 지역을 찾아 총파업 투쟁 조직화에 나섰다.

16일 일정은 인천본부 한국지엠지부, 지엠TCK지회, 지엠비정규지회 대표자 및 확대간부 50여 명이 참석한 합동 간담회로 문을 열었다. 간담회에선 총파업 참여 방법, 산별 일정, 총파업 핵심의제, 이미지 개선작업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공공부문 비정규직노동자의 총파업 참여 관해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공파위를 통해 10분 이상 파업을 하는 방향으로 결의하고 있다”라며 “동시에 공공기관 사업본부와 소통해 공동투쟁하는 것도 모색하고 있다. 건설이나 화물 등 특고대책위에서도 파업을 결의한 만큼 다른 업종에서도 총파업 결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갑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은 “단 한 시간만이라도 민주노총 110만 조합원이 함께 멈춰보자”라는 제안을 내놨다. 교사와 공무원, 공공부문, 보건의료노동자를 가리지 않고 모두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특히 산별마다 각각의 입장이 있는 만큼 민주노총 차원에서 총파업 일정을 맞춰야 한다는 주문도 이어졌다. 민주노총이 주도하는 110만 조합원의 총파업인만큼 위력적인 총파업이 돼야 한다는 뜻에서다. 

산별노조 일정이 맞추지 않고 개별적으로 투쟁을 이어간다면 각 산별노조의 개별파업에 그칠 수밖에 없다. 양경수 위원장은 “민주노총 총파업은 임단협 파업과는 달라야 한다”라며 “산별과 일정을 맞춰 진행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동시에 6월 임시 대대에서 민주노총이 제시한 15개 요구안 중 핵심의제를 압축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여론 선전전에 관한 이야기도 제기됐다. 한국사회를 바꾸고 대중의 마음을 흔들어야 하는 총파업인 만큼 여론에 보여지는 이미지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도 민주노총 총파업에 대한 여론의 반응을 중요시 여겼다.

한 확대간부는 “여론이미지 개선이 필요한데, 민주노총은 어떤 계획이 있나”를 물었고 다른 확대간부는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도 시민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여론 선전전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민주노총은 5월부터 언론 미디어를 통한 이미지 개선작업을 계획 중이다.

간담회가 끝난 뒤 총파업대장정단은 인천 지엠공장에서 중식선전전을 열었다.

오후에는 민주노총 인천본부에 상주한 산별노조 간부 30여 명을 대상으로 간담회가 진행됐다. 한 간부는 “15대 요구안은 조직된 노동자들의 요구안인 것 같다”라며 “미조직노동자, 중소영세노동자들에게 어떤 이슈를 얘기하고 개입해야 것인지 인지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총파업이 정치총파업인만큼 미조직 중소영세 노동자에 대한 요구안도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한편, 민주노총은 지난 14일부터 전국 7개 도시 9개 도를 순회하는 총파업대장정을 시작했다. 민주노총 중앙 임원들이 직접 지역별 단위사업장 대표, 확대간부를 만나 하반기 총파업을 성사시킬 방침이다. 전국 3만 민주노총 확대간부들의 총파업에 대한 확고한 결심을 조직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국적인 분위기를 고양시킨다는 게 목표다.

총파업대장정은 19~20일 강원, 21일 대전, 22일 전북지역으로 이어진다.

민주노총이 16일 인천지역을 찾아 한국지엠지부, 지엠TCK지회, 지엠비정규지회 및 민주노총 인천본부 상주 산별노조 간부 등을 만나는 총파업대장정 2일차 일정을 진행했다. ⓒ 민주노총
민주노총이 16일 인천지역을 찾아 한국지엠지부, 지엠TCK지회, 지엠비정규지회 및 민주노총 인천본부 상주 산별노조 간부 등을 만나는 총파업대장정 2일차 일정을 진행했다. ⓒ 민주노총
민주노총이 16일 인천지역을 찾아 한국지엠지부, 지엠TCK지회, 지엠비정규지회 및 민주노총 인천본부 상주 산별노조 간부 등을 만나는 총파업대장정 2일차 일정을 진행했다. ⓒ 민주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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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16일 인천지역을 찾아 한국지엠지부, 지엠TCK지회, 지엠비정규지회 및 민주노총 인천본부 상주 산별노조 간부 등을 만나는 총파업대장정 2일차 일정을 진행했다. ⓒ 민주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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