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부산본부 노동절 선포 기자회견

민주노총 부산본부 노동절 선포 기자회견
민주노총 부산본부 노동절 선포 기자회견

 

5월 1일 노동절을 앞두고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불평등과 양극화 세상을 바꿀 투쟁을 선포했다.

26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연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정부가 고용 실업대책 보다 13배가 많은 91조를 재벌에게 지원했지만 재벌들은 재난 상황을 이윤 추구의 기회로 악용하며 해고와 구조조정의 칼날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이런 세상을 끝장내고 평등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5월 1일 부산 시내 100개 거점에서 1만 명의 조합원이 동일한 요구로 노동절 대회를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산별 연맹 대표자들은 불평등과 양극화 세상을 바꾸기 위한 5월 1일 1만 총궐기에 적극 동참해 불평등 세상을 바꾸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코로나 전담병원인 부산의료원에서 일하는 정지환 지부장(보건의료노조 부산의료원 지부)은 “국민들의 희생과 보건의료 노동자의 희생으로 버틴 코로나 1년을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 공공의료 강화와 공공병원 확충이야 말로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경제 위기, 사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백신”이라고 말했다.

김재남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재벌이 4차 산업혁명의 미명 아래 노동을 배제한 재벌 중심 산업 재편을 도모하고 재난 상황을 악용해 해고와 구조조정의 칼날을 휘두르는 이때, 박형준 시장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박근혜 석방’이 아니라 일자리와 서민들의 생계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더는 참지 않겠다. 170만 부산 노동자들을 일자리와 생계를 지키지 위해 일방적 희생에 맞서 싸우겠다”라면서 “5월 1일 1만 총궐기, 하반기 110만 총파업으로 불평등, 양극화 세상을 바꾸기 위해 투쟁하겠다. 민주노총과 함께 불평등 세상을 바꾸자”라고 외쳤다.

 

최성호 공무원노조 부산본부 사무처장, 리화수 공공운수노조 부산본부 비대위원장, 황석주 건설노조 부산건설기계지부장, 문철상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장, 정지환 보건의료노조 부산의료원 지부장, 김진주 서비스연맹 학비노조 부산지부장, 임정택 전교조 부산지부장, 김재남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최성호 공무원노조 부산본부 사무처장, 리화수 공공운수노조 부산본부 비대위원장, 황석주 건설노조 부산건설기계지부장, 문철상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장, 정지환 보건의료노조 부산의료원 지부장, 김진주 서비스연맹 학비노조 부산지부장, 임정택 전교조 부산지부장, 김재남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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