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만 총파업 사회대전환 이뤄내자!

민주노총 양경수위원장을 비롯환 총파업 대장정단은 30일 세종충남본부 운영위위원회 간담회를 마지막 일정으로 1박2일간의 세종충남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민주노총 양경수위원장은 '사회대전환을 위한 민주노총 110만 총파업'을 교육하고 결의를 모으기위해 지난 4월 12일부터 총파업 대장정길에 나서고 있다. 특히 권역별 전국 16개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대장정길에 나서고 있으며 다양한 업종에서 투쟁을 벌이고 있는 조합원을 만나기위해 바쁜길을 재촉했다. 위원장은 조합원 및 간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불평등 타파와 사회적대전환을 위한 총파업 결의를 모아 낼 뿐만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의 질문과 의견을 청취하는 등 깊이있는 소통의 시간을 갖기위해 노력했다. 

현장 간부 및 조합원동지들은 위원장과의 간담회 시간을 통해 ▲이번 총파업은 상이 안 잡힌다. 5대 핵심, 15대요구 그동안 계속 제기된 문제다. 이제 민주노총이 불평등에 대한 사회적문제를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하는데 국유화 등 국가기관산업의 이야기만 많은 것 같다. 4차산업혁명 코로나로 인한 고용문제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총파업에 대하여 이런 얘기가 별로 없다. 기간산업 국유화는 충분히 토론할만 하다. 일자리 문제와  영세사업장문제 및 일자리 감소는 어떻게? 일자리 국가가 책임저라 어떻게? 총파업을 통한 교섭의제와 관련한 전략과 전술이 궁금하다. ▲현장의 요구를 듣는 것은 좋지만 총파업현장조직을 하기 위해 다니는 것 아닌가? 이렇게 모호하게 총파업의 핵심이 없는 상태로 현장에서 안을 내달라고 하는 건지 현장을 조직하기 위함인지 설명해 달라. ▲총파업 이후 대선에 대한 대응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대선방침은 어떻게 하고 있나? ▲방송국에 대한 사업이 대대에서도 포괄적인 설명으로  더 필요하다.되어 현장과 소통하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가면 좋겠다. 민주노총 방송국 목표와 운영방안에 대하여 설명해달라? ▲금속노조가 산재지연처리로 인한 근로복지공단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민주노총은 경총을 만나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가져가고 있다고 한다. 이거 문제 있는거 아닌가? 한쪽은 투쟁하고 있는데 한쪽은 교섭하고 이게 맞는 것이냐? 양쪽이 동의된 내용이냐? 산재지연처리 투쟁을 민주노총과 금속노조가 같이 할 수 있는 것이냐? ▲조직갈등 해법...등 깊이있는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에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집권 4년, 촛불정부를 자임하며 한 약속을 빛 좋은 개살구로 전략시켰다며 검찰개혁 실패, 재벌개혁실패, 부동산 정책 실패, 일자리 정책 실패, 소득주도성장 정책 실패, 코로나19 피해대책마련 실패, 소득불평등 양극화 심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아닌 자회사 전환, 최저임금 1만원 약속 파기, 탄력근로제 도입으로 장시간 노동확대등 조목조목 비판하며 교섭이나 대화를 통해서 해결하면 좋겟지만 해결이 쉽지 않다는 것에 대한 현실을 극복하기위해 결국 110만 민주노총 총파업을 통해 불평등 타파하고 사회적대전환을 실현 해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두번의 집회나 캠페인을 통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꼬집으며, 민주노총 110만 총파업을 통해 불평등 타파와 사회적대전환을 이뤄내자고 독려했다. 그리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소통을 위해 방송국은 필연적이라며 다양한 콘텐츠와 다양한 소식 그리고 우리의 삶을 방송을 통해 소통하게 될것이라고 전했다. 조직간의 갈등사안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장정일정이 마무리 되면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조건과 상황을 서로 이해하고 문제에 대한 올바른 해결 지점을 찾을 수 있도록 민주노총이 역할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갈등문제 과정에서 규율위원회에 회부된 사건에 대해서는 사건마다 개입할 수는 없겠으나, 동업종이 여러 산별에 나뉘어 있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반복될 것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산별 TFT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동업종 동산별 편재하는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종충남 대장정에서 위원장의 간담회를 통해 이야기를 나눈 조합원은 "민주노총 위원장이 직접 총파업 조직을 위해 전국을 돌며 대장정길에 나선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결의를 다지는데 도움이 됐다"고 소회를 밝히면서 한편으로는 "가맹조직의 상황과 형편이 다 다른 상황에서 같은날 같은시간에 총파업을 성사시키는것은 무리가 있지 않느냐"는 우려도 표명했다.

위원장은 5월 27일까지 대장정을 이어 갈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