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서 열려

지난 2011년 불의의 사고로 민중의 곁을 떠난 故 정광훈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10주기 추모제가 13일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열렸다. 추모제는 ‘민중의 벗 고 정광훈 의장 추모사업회’ 주최로 개최됐다. ⓒ 송승현 기자
지난 2011년 불의의 사고로 민중의 곁을 떠난 故 정광훈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10주기 추모제가 13일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열렸다. 추모제는 ‘민중의 벗 고 정광훈 의장 추모사업회’ 주최로 개최됐다. ⓒ 송승현 기자

 

노동자가 죽어 자빠져도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농민이 죽어도 아무 관심 없습니다. 이게 나라입니까?

지난 2011년 불의의 사고로 민중의 곁을 떠난 故 정광훈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10주기 추모제가 13일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열렸다. 추모제는 ‘민중의 벗 고 정광훈 의장 추모사업회’ 주최로 개최됐다.

1939년 전남 해남에서 출생한 정광훈 의장은 1970년 농민운동에 투신했다. 1999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전국민중연대 상임의장, 2007년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1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향년 73세 나이로 타계해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 안장됐다.

민중의례에 이어 문경식 민중의 벗 정광훈 의장 추모사업회장이 무대에 올랐다. 문 회장은 “투쟁의 현장에서 좌중을 휘어잡으시던 의장님의 목소리가 아직도 들리는 듯 한데,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라고 기리며 “이 땅의 자주민주통일, 민중행방을 향해 노동자, 농민, 빈민, 빼앗긴 자 모두와 함께 어깨걸고 전선에 설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도 추모사에서 “코로나19 팬더믹으로 거리에 내몰린 노동자들, 차별과 불평등으로 희망을 잃어버린 청년들, 자신의 힘을 믿지 못하는 자주성을 잃어버린 이 땅의 민초들에게 의장님의 불벼락 목소리가 아련히 들리는 듯 하다”라고 기렸다.

윤 수석부위원장은 “의장님은 노동자의 눈과 목소리로 ‘노동자는 경제투쟁이 아닌 변혁을 해야 한다. 혁명을 하자’라고 하셨다”라면서 “민주노총이 스스로의 힘을 믿고 자신의 투쟁으로 새로운 세상을 준비한다. 불평등 갈아엎고 선두에서 농민, 빈민, 청년, 여성과 손을 잡고 자주의 힘으로 자주, 민주, 통일, 평등, 평화, 번영의 돌파구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 110만의 힘을 제대로 모아 축제의 장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추모제의 마지막 순서로 故 정광훈 의장의 한 생애를 스케치하듯 그려낸 경험과상상의 노래극 ‘예, 의장님!’이 펼쳐졌다.

이날 추모제에 앞서 지난 8일 오후 고인이 잠든 광주 망월돌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광주추모제가 열렸다. 같은 날 오후에는 해남군민광장에서 해남추모제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추모사업회는 온라인에 ‘정광훈 의장님 10주기 추모관’(링크)을 개설해 추모공간을 마련했다.

지난 2011년 불의의 사고로 민중의 곁을 떠난 故 정광훈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10주기 추모제가 13일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열렸다. 추모제는 ‘민중의 벗 고 정광훈 의장 추모사업회’ 주최로 개최됐다. ⓒ 송승현 기자
지난 2011년 불의의 사고로 민중의 곁을 떠난 故 정광훈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10주기 추모제가 13일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열렸다. 추모제는 ‘민중의 벗 고 정광훈 의장 추모사업회’ 주최로 개최됐다. ⓒ 송승현 기자
지난 2011년 불의의 사고로 민중의 곁을 떠난 故 정광훈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10주기 추모제가 13일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열렸다. 추모제는 ‘민중의 벗 고 정광훈 의장 추모사업회’ 주최로 개최됐다. ⓒ 송승현 기자
지난 2011년 불의의 사고로 민중의 곁을 떠난 故 정광훈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10주기 추모제가 13일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열렸다. 추모제는 ‘민중의 벗 고 정광훈 의장 추모사업회’ 주최로 개최됐다. ⓒ 송승현 기자
지난 2011년 불의의 사고로 민중의 곁을 떠난 故 정광훈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10주기 추모제가 13일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열렸다. 추모제는 ‘민중의 벗 고 정광훈 의장 추모사업회’ 주최로 개최됐다. ⓒ 송승현 기자
지난 2011년 불의의 사고로 민중의 곁을 떠난 故 정광훈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10주기 추모제가 13일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열렸다. 추모제는 ‘민중의 벗 고 정광훈 의장 추모사업회’ 주최로 개최됐다. ⓒ 송승현 기자
지난 2011년 불의의 사고로 민중의 곁을 떠난 故 정광훈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10주기 추모제가 13일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열렸다. 추모제는 ‘민중의 벗 고 정광훈 의장 추모사업회’ 주최로 개최됐다. ⓒ 송승현 기자
지난 2011년 불의의 사고로 민중의 곁을 떠난 故 정광훈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10주기 추모제가 13일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열렸다. 추모제는 ‘민중의 벗 고 정광훈 의장 추모사업회’ 주최로 개최됐다. ⓒ 송승현 기자
지난 2011년 불의의 사고로 민중의 곁을 떠난 故 정광훈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10주기 추모제가 13일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열렸다. 추모제는 ‘민중의 벗 고 정광훈 의장 추모사업회’ 주최로 개최됐다.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 추모사를 낭독하고 있다. ⓒ 송승현 기자
지난 2011년 불의의 사고로 민중의 곁을 떠난 故 정광훈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10주기 추모제가 13일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열렸다. 추모제는 ‘민중의 벗 고 정광훈 의장 추모사업회’ 주최로 개최됐다.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 추모사를 낭독하고 있다. ⓒ 송승현 기자
지난 2011년 불의의 사고로 민중의 곁을 떠난 故 정광훈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10주기 추모제가 13일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열렸다. 추모제는 ‘민중의 벗 고 정광훈 의장 추모사업회’ 주최로 개최됐다.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 추모사를 낭독하고 있다. ⓒ 송승현 기자
지난 2011년 불의의 사고로 민중의 곁을 떠난 故 정광훈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10주기 추모제가 13일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열렸다. 추모제는 ‘민중의 벗 고 정광훈 의장 추모사업회’ 주최로 개최됐다.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 추모사를 낭독하고 있다. ⓒ 송승현 기자
지난 2011년 불의의 사고로 민중의 곁을 떠난 故 정광훈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10주기 추모제가 13일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열렸다. 추모제는 ‘민중의 벗 고 정광훈 의장 추모사업회’ 주최로 개최됐다.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 추모사를 낭독하고 있다. ⓒ 송승현 기자
지난 2011년 불의의 사고로 민중의 곁을 떠난 故 정광훈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10주기 추모제가 13일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열렸다. 추모제는 ‘민중의 벗 고 정광훈 의장 추모사업회’ 주최로 개최됐다.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 추모사를 낭독하고 있다. ⓒ 송승현 기자
지난 2011년 불의의 사고로 민중의 곁을 떠난 故 정광훈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10주기 추모제가 13일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열렸다. 추모제는 ‘민중의 벗 고 정광훈 의장 추모사업회’ 주최로 개최됐다. 추모제 마지막 순서로 극단 경험과상상이 준비한 노래극 ⓒ 송승현 기자
지난 2011년 불의의 사고로 민중의 곁을 떠난 故 정광훈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10주기 추모제가 13일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열렸다. 추모제는 ‘민중의 벗 고 정광훈 의장 추모사업회’ 주최로 개최됐다. 추모제 마지막 순서로 극단 경험과상상이 준비한 노래극 ‘예, 의장님!’이 마련됐다. ⓒ 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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