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조합원의 총파업투쟁으로 분류노동해방, 노동시간 단축, 단체협약 쟁취하자!
우리의 투쟁을 지지하는 국민과 함께 이 투쟁 반드시 승리하자!

전국택배노조 충청지부는 9일(수) 총회를 열고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오늘 총파업 찬반투표는 전국의 택배노동자들이 참여했으며 만장일치로 투쟁승리를 위해 총파업을 결의했다고 한다. 

노동자들은 총파업 투쟁결의문을 통해 "문재인정부 하에서 사회적 합의기구의 성사가 가능한가 라는 강한 의구심이 있었다며, 최대의 이윤창출이라는 탐욕에 빠진 택배사를 강제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다고 거듭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가 택배노동자의 과로사 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국민의 대전제를 수용할 수 있겠다"라는 믿음이 여기까지 오는 동력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국 사회적 합의기구를 실제 주관해왔던 국토교통부는 재벌택배사의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을 해 온것이냐며, 그동안 인내하며 기다려왔던 택배노동자들은 모든 힘을 모아 우리 스스로 사회적 합의를 이행시키겠다며 오늘 총파업 결의를 위한 찬반투표를 실시했고 압도적인 총파업결의를 해냈다고 밝혔다. 

“분류인력 투입 제대로 안되고 있다” “분류인력 비용을 택배노동자에게 부담시키고 있다” “현장 모습을 감추고 출입을 막으며 관리자를 동원해 물리력으로 내쫒는다 ”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 이행점검단 활동을 함께하며 조사에 나선 김용자 진보당 충남도당 천안시위원장은 2020년 11월부터 총 314회의 이행점검단 활동을 해 본 결과 분류인력 투입이 이행되지 않고 있으며, 이행되더라도 분류인력 투입 비용이 택배노동자에게 전가되는 터미널이 있었고 택배터미널의 모습을 감추기 위해 출입을 막고 경찰을 부르기도 했으며 관리자들을 동원해 물리력으로 내쫓기도 했다고 설명하며, 결국 여전히 정부와 택배회사는 택배노동자를 과로사 내몰고 있다며, 과로사 없는 택배현장을 만들기 위한 택배노동자들의 총파업 결의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국택배노조는 택배사와 정부의 합리적인 결과를 내놓을때까지 행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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