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육공무직본부 2021 임금교섭 투쟁선포 결의대회 동다발 개최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17개 시도로 나누어 전국 동다발 투쟁 선포대회를 진행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17개 시도로 나누어 전국 동다발 투쟁 선포대회를 진행했다.

7월에 본격 개시되는 2021년 임금교섭을 앞두고 6월 30일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17개 시도에서 분산적으로 나누어  하반기 임금교섭 투쟁 선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1천여 간부들이 참석하여 투쟁을 결의하는 자리였으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상급단체인 공공운수노조의 '동네방네 공공성, 구석구석 노동권 공동행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대회이다. 이어 7월 3일 민주노총의 전국노동자대회로 이어지는 투쟁의 시발점이다.

올해 하반기는 전국의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에게 각별한 중요성을 가진다. 코로나의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는 임금교섭은 물론 중장기적 차별 해소의 기준을 마련하는 공무직위원회 논의도 본격화되는 시기다. 게다가 하반기에는 대선 국면까지 겹치는 까닭에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의 대규모 투쟁은 정치적 이슈로도 확산될 전망이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교육공무직제 완성 △교육복지 강화 △양극화 차별 해소를 하반기 투쟁의 3대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임금교섭과 공무직위원회 논의, 교육공무직제 법제화 추진을 통해 교육공무직제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며, 대선 국면에서 돌봄과 급식, 상담 등 교육복지 강화를 이슈화시키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공공성을 강화하여 양극화와 비정규직 차별을 해소하는데 앞장선다는 것이 전국교육공무직본부의 계획이다.

6월 현재 17개 시도교육청 사용자들에게 2021년 집단 임금교섭 개시를 요구한 상태이며, 7월 중 임금교섭 절차협의를 시작으로 교섭과 투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투쟁의 정점은 임금교섭은 물론 공무직위원회 논의, 대선까지 본격화되는 11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공무직본부는 교섭 상화에 따라 11월 총파업 등 강력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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