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임금 및 단체협약 상견례 개최
교섭 및 홍보활동 합의

▲ 임현주 강원신용보증재단지부 지부장, 김건영 강원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재진 사무금융노조연맹 위원장이 기초합의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최정환)
▲ 임현주 강원신용보증재단지부 지부장, 김건영 강원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재진 사무금융노조연맹 위원장이 기초합의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최정환)

 

지난 6월 15일 노동조합을 설립한 강원신용보증재단지부가 최초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기초합의서에 지난 20일 서명했다. 기초합의에 따라 지부는 노동조합 활동과 단체교섭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노동조합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초합의서에는 부당노동행위 금지, 매주1회 근무시간 중 실무교섭 진행, 교섭위원의 유급 교섭활동 보장, 노조 홍보활동보장과 조합비 공제, 근로시간 면제자 1명 인정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구체적 사항들은 단체협약을 통해 정하기로 합의했다.

강원신용보증재단은 강원지역에 7개 지점이 있으며 전체 62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지부에는 가입대상의 대부분인 47명이 가입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이재진) 여수신업종본부(본부장 김준영) 강원신용보증재단지부(지부장 임현주)는 2021년 7월 20일 오후4시, 춘천 강원신용보증재단본점 회의실에서 '임금 및 단체협약 대표교섭 상견례 및 기초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지난 20일 춘천 강원신용보증재단 본점 회의실에서 '임금 및 단체협약 대표교섭 상견례와 기초협약 체결식'이 개최됐다. (사진/최정환)
▲지난 20일 춘천 강원신용보증재단 본점 회의실에서 '임금 및 단체협약 대표교섭 상견례와 기초협약 체결식'이 개최됐다. (사진/최정환)
▲이재진 사무금융노조연맹 위원장, 김건영 강원신용보증재단이사장이 기초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최정환)
▲이재진 사무금융노조연맹 위원장, 김건영 강원신용보증재단이사장이 기초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최정환)

이날 상견례 및 체결식에는 노측에서 이재진 사무금융노조연맹 위원장, 김준영 여수신업종본부 본부장, 임현주 강원신용보증재단지부장과 지부 임원들이 사측에서는 
김건영 재단이사장, 박근영 경영관리본부장, 박상균 보증지원본부장이 참석했다.

이재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원신용보증재단에 노동조합은 처음이지만 대립과 갈등의 구조가 아닌 협력하고 함께 갈 수있는 관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본조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작년부터 노정교섭을 통해 재단기금 출연금 확보문제, 인력확충과 개인보증업무의 확대 문제 등 현안문제들에 대해 노조에 소속되어 있는 신용보증재단지부들과 함께 지역재단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영 본부장은 "노동조합의 출발은 늦었지만, 지부장의 당찬모습과 열정을 보니 앞날이 기대가 된다라며 재단이사장과 본부장께서 많은 역할을 해주실걸로 보인다."며 "본부장으로서 재단의 발전과 재단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고 힘 보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현주 지부장은 "작년 코로나를 겪으며 늘어난 업무로 너무나 많은 고생을 했던 직원들과 함께 오랜시간의 고민 끝에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며 "좋은 일터로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건영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대부분의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노동조합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강원신용보증재단에 22년만에 노동조합이 설립된 것을 축하드린다."라며 "노동조합 설립을 계기로 재단이 더욱 성장하고 일할 맛 나는 일터로 만들어 가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지난 20일 춘천 강원신용보증재단 본점 회의실에서 '임금 및 단체협약 대표교섭 상견례와 기초협약 체결식'이 개최됐다. (사진/최정환)
▲지난 20일 춘천 강원신용보증재단 본점 회의실에서 '임금 및 단체협약 대표교섭 상견례와 기초협약 체결식'이 개최됐다. (사진/최정환)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