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농민에게 농민수당을! 11월 농민총궐기 성사! 여성농민권리 실현! 11월 농민총궐기 성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도연맹(준)은 20일 충남도청 앞에서 농사지어서 남는게 없다. 20대 대통령후보들은 농민들의 요구에 답하라며 '모든 농민에게 농민수당을! 11월 농민총궐기 성사! 충남여성농민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서는 ▲여성농민의 농민으로서 지위와 권리보장 및 성평등한 농업정책실현 ▲농민기본법 제정 ▲모든 농민에게 농민수당을 지급하고 농민수당법 제정하라 ▲농지는 농민에게! 농지 전수조사하고 농지개혁 실시하라. ▲주요농산물 공공수급제로 농산물 가격 보장하라 ▲농업재해보상법 제정하고, 기후위기 대책을 마련하라 ▲농업예산을 국가예산 대비 5% 이상 확충하라 ▲식량주권 실현과 먹거리기본법 제정하라 ▲여성농민 건강권 확보 및 생활기본권 보장하고, 농촌인력난 근본대책 마련하라 ▲통일농업실현과 주한미군철수 및 국보법 폐지하라등 10대 요구안을 정부와 지자체에 촉구했다. 

서짐미(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도연합)회장은 "농사를 지을수록 나아지는 게 있어야 한텐데 더 어려워지는 현실이 개탄스럽다. 식량자급률은 20퍼센트를 조금 넘고 있고 농사를 지어야 하는 농지는 투기의 대상이 되어 농민들은 소작농이 되었다. 예측 할 수 없는 기후변화로 농작물을 망치기 일쑤다. 농업 생산을 위해 노동력에 절반을 차지하고있는 여성 농민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여전히 생산자로서의 지위가 보장도지 않아 농민들의 참여로 이뤄낸 농민수당 조차 배제되고 있다. 특히 여성농민들의 근골격계 질환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몸 망가지도록 농사를 지어도 돌아오는 소득은 날로 쪼그라들고 소멸위기의 농촌은 교육도, 의료도 기본생활을 할수 없을 정도로 제도가 마련되어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이승수 수석부본부장은 연대사를 통해 "민주노총은 모든차별에 맞서 투쟁을 벌이고 있다며, 노동자, 농민, 민중이 함께 자본의 공세와 모든 차별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발언했다.

여성농민회는 30년동안 이어져온 개방농정과 규모화, 고투입 방식의 농정은 농촌소멸의 위기를 불러왔고 기후위기를 악화시키고 있다며, 기업농 육성 위주의 농업정책은 중소농의 몰락을 가져왔고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농촌은 노업, 농촌이 소멸하게 될것이라며, 11월 여성농민대회, 농민총궐기를 통해 농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농정, 공공농업 실현하는 농민기본법 제정, 식량주권을 실현, 지속가능한 농업과 먹거리 기본을 보장하는 새로운 사회를 만들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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