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총파업 투쟁본부, 창원 거제 통영 대장정
효성중공업, 대우조선, 성동조선, 조선하청지회 방문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본부가 경남 일대 금속사업장을 방문하며 110만 총파업투쟁 조직화 사업을 이어갔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본부가 경남 일대 금속사업장을 방문하며 110만 총파업투쟁 조직화 사업을 이어갔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본부가 경남 일대 금속사업장을 방문하며 110만 총파업투쟁 조직화 사업을 이어갔다.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 3일 경남 창원과 거제, 통영 일대를 방문해 조형래 경남지역본부장, 금속노조 경남지부 김 일식 수석부지회장과 함께 금속사업장을 순회했다.

이들은 효성중공업지회(지회장 조장열), 대우조선지회장(지회장 신상기), 성동조선해양 지회장(지회장 박경태),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지회장 김형수) 사업장과 사무실을 방문해 조합원의 면면을 만나, 총파업 의의를 설명하고 동참해줄 것을 도모했다.

앞서 한국지엠 창원공장 일정을 마친 투쟁본부는 효성중공업지회를 방문해 두시간 가량 효성중공업 1·2공장을 돌며 조합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윤 수석은 “다 함께 잘살아 보자는 외침은 코로나19로 더욱 절실해졌다. 비정규직 철폐, 일자리 국가보장, 공공성 강화에 파업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투쟁본부는 거제와 통영으로 넘어가 대우조선지회, 성동조선해양지회,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를 순서대로 방문하며 총파업투쟁의 당위를 알리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본부가 경남 일대 금속사업장을 방문하며 110만 총파업투쟁 조직화 사업을 이어갔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본부가 경남 일대 금속사업장을 방문하며 110만 총파업투쟁 조직화 사업을 이어갔다. ⓒ 조연주 기자

윤 수석은 일정 내내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갖고 있는 우려들을 미리 꺼내 들었다. 윤 수석은 “민주노총 총파업 소식에 코웃음 치는 사람들이 있는 것 잘 안다. 특히 총파업이라고 불렸지만 금속노조 동지들만 파업하는 이른바 ‘뻥파업’에 대한 걱정도 금속노조 동지들의 오랜 불만이었다. 왜 우리만 파업하냐고 또 총알받이를 해야하냐는 볼멘소리도 들려온다”라고 운을 뗀 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고 확신했다.

여기에 “이번 파업은 15개 산별 위원장께서 금속이 외롭지 않은 파업을 하겠다고 약속하고 나섰다. 금속노조를 제외한 파업 인원을 25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도 의지를 갖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계획들이 올라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민주노총 사무실을 급습해 양경수 위원장을 연행한 문재인 정권은, 이번 사건을 통해 스스로가 노동자-민중은 안중에도 없는 재벌을 위한 정권이었음을 스스로 폭로했다고도 했다. 윤 수석은 “ 양 위원장의 인신구속은 단순히 한 사람을 구속한게 아니라 노동자-민중의 입을 틀어막으려 한 것”이라며 “재벌과 한통속이 된 정권을 갈아엎는 투쟁에 함께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동트기 전 새벽부터 밤 늦은 시각까지 쉴새없이 뺴곡한 일정을 소화한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본부는 ‘기대반 걱정반’의 표정을 한 경남지역 금속노조 조합원들의 얼굴을 확인했다.

민주노총 투쟁본부는 이들 조합원의 표정이 확신과 자신감으로 바뀌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직 사 한 사업장이라도 더, 조합원 한명이라도 더 파업에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0월 20일까지 조직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다음 일정로는 오는 7일 서울지역 대장정이 예정돼있다.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본부가 경남 일대 금속사업장을 방문하며 110만 총파업투쟁 조직화 사업을 이어갔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본부가 경남 일대 금속사업장을 방문하며 110만 총파업투쟁 조직화 사업을 이어갔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본부가 경남 일대 금속사업장을 방문하며 110만 총파업투쟁 조직화 사업을 이어갔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본부가 경남 일대 금속사업장을 방문하며 110만 총파업투쟁 조직화 사업을 이어갔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본부가 경남 일대 금속사업장을 방문하며 110만 총파업투쟁 조직화 사업을 이어갔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본부가 경남 일대 금속사업장을 방문하며 110만 총파업투쟁 조직화 사업을 이어갔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본부가 경남 일대 금속사업장을 방문하며 110만 총파업투쟁 조직화 사업을 이어갔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본부가 경남 일대 금속사업장을 방문하며 110만 총파업투쟁 조직화 사업을 이어갔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본부가 경남 일대 금속사업장을 방문하며 110만 총파업투쟁 조직화 사업을 이어갔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본부가 경남 일대 금속사업장을 방문하며 110만 총파업투쟁 조직화 사업을 이어갔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본부가 경남 일대 금속사업장을 방문하며 110만 총파업투쟁 조직화 사업을 이어갔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본부가 경남 일대 금속사업장을 방문하며 110만 총파업투쟁 조직화 사업을 이어갔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본부가 경남 일대 금속사업장을 방문하며 110만 총파업투쟁 조직화 사업을 이어갔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본부가 경남 일대 금속사업장을 방문하며 110만 총파업투쟁 조직화 사업을 이어갔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본부가 경남 일대 금속사업장을 방문하며 110만 총파업투쟁 조직화 사업을 이어갔다. ⓒ 조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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