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기도본부가 8일 오전 11시 경기도청 앞에서 2021년 경기도 노정 교섭 투쟁선포 및 하반기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 승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최정명 본부장은 여는 발언을 통해 “이재명 도지사는 공정과 노동존중을 표방하며 도지사에 당선되었고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노동기본권 확대를 위해 2018년부터 경기도와 노정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경기도는 민주노총 경기본 부의 요구에 대해 코로나19 상황과 정치일정 등을 핑계 삼아 차일피일 시간 끌기로 일관하면서 노정교섭이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비판하였다.

이어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와 경기도의 노정교섭은 코로나19라는 재난상황에 놓인 노동 자들의 사회적 안전망확대와 생존권을 보호하기 위한 너무도 중요한 자리이다”라며 “사회공공성 강화, 노정교섭 정례화, 노동기본권 확대를 위해 성실히 노정교섭에 임하라”라고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한국사회의 구조적 위기에 맞서 민주노총은 한국사회의 불평등체제의 전환, 사회대전환을 위해 강력한 총파업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라며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경기지역 노동자들의 권익보호 를 위한 경기도와의 노정교섭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의 불평등체제를 바꾸기 위한 10월 20일 총파업 투쟁을 강력히 전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