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 고용보장 원청이 확약! 전적, 전배 노조와 협의! 자회사 추가 채용모집 중단!
110만 민주노총 조합원이 현대제철비정규직 투쟁, 엄호하고 연대할 것!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는 오늘(8일) 현대제철 정문앞에서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투쟁승리를 지지하고 엄호하는 연대단위 동지들과 함께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현대제철 비정규직노동자들은 8월23일 부터 무기한 전면파업, 통제센터 점거농성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8월 자회사를 설립하고 9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한 상태에서 40개 협력사중 15개 업체와 도급계약을 일방적으로 종료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강제 전적, 전배를 강행하고있다. 현대제철은 노동조합의 당연한 요구는 외면한 채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업무방해등 고소, 고발, 손배소 소송만 남발 할 뿐 일체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제철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 고용보장 원청이 확약, 전적, 전배 노조와 협의, 자회사 추가 채용모집 중단등을 요구하며 투쟁을 이어 갈 것을 결의하고 있다. 이에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요구를 현대자본이 수용 할 것을 촉구하며 결의대회를 개최 한 것이다.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110만 민주노총 조합원이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투쟁을 엄호, 지지하고 있다며, 민주노총 110만 총파업의 기세를 모아 직접고용투쟁 승리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문용민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장은 "본부는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당진제철소 C지구 정문앞에 집회신고를 냈다. 그러나 갑자기 불허한다며 집회장소에 차벽을 세우고 집회를 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며 "코로나 방역을 빌미로 기준도 없고 원칙도 없이 자기들 마음대로, 현대자본을 비호하는 작태를 벌인 경찰과 지자체를 강하게 규탄"했다. 

오늘 결의대회는 당진경찰서가 일방적으로 집회를 불허하고 차벽을 쌓아 원천봉쇄 해 결국 B지구 정문쪽 인근 도로에서 집회를 진행 했다. 그리고 공장안에서 결의대회를 함께 하기위해 모인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B지구 정문쪽으로 이동해 결의대회에 힘있게 결합해 투쟁승리를 결의 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천안고용노동부를 찾아 근기법 위반, 노조법 위반, 산안법 위반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하며 지청장 면담을 하기도 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