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총파업 최대 규모 준비,
이윤희 본부장 9월 14일부터 파업 조직화를 위한 전국 순회 시작

9월 14일 오전 10시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이윤희 본부장이 서울역앞에서 원정투쟁 시작을 알리고 있다.
9월 14일 오전 10시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이윤희 본부장이 서울역앞에서 원정투쟁 시작을 알리고 있다.

민주노총 1020총파업의 핵심 동력인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등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의 총파업 준비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 "총파업의 큰 걸음으로 학교와 사회의 대전환을 시작하자" 슬로건을 내건 전국교육직본부가 올해는 최대 규모의 강력한 파업을 조직하겠다는 각오로 STIKRE 원정대의 한 달 여 파업 조직화 활동이 시작된 것이다.전국교육공무직본부의 strike원정대는 파업 조직화를 목적으로 구성된 임시기구로서 전국의 1천여 명 노조 간부들로 구성됐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이들 핵심 간부들의 활동을 기반으로 강력한 규모의 총파업 조직화는 물론 1차에 이어 2차에 걸친 끈질긴 파업 동력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9월 14일 아침 서울역에서 집단교섭 대표교육청 지역인 전남으로 향하는 첫 일정으로 시작된 이윤희 본부장의  STRIKE 원정대 전국순회는 매일 1개 또는 2개의 지역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 일정으로 한 달 여 동안 추석 명절 연휴를 제외한 매일을 진행한다. 일정 중에는 STRIKE 원정대 간부들과 함께 파업 총력 조직화를 결의하는 한편, 파업의 목표와 정당성을 공유하는 교육, 현장 조합원 방문 및 모임, 거리 선전전, 시도교육청 행진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 이윤희 본부장은 첫 일정을 시작하며 " 지금 우리는 학교와 사회 대전환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하지만 대전환은 저절로 오지 않습니다. 본부장의 작은 걸음으로 시작하지만 결국 4만 조합원의 총파업이라는 큰 걸음을 내딛게 될 것" 이라며 투쟁을 이끄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를 포함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17개 시도교육청 및 교육부와의 집단 임금교섭은 지난 8월 10일 첫 교헙이 시작된 이래 원만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난항을 겪고 있다.  시도교육청, 사측은 정규직의 기본급 인상률보다도 적은 비정규직의 기본급 인상률을 제시해 노조의 거센 반발을 사는가 하면, 노조의 핵심 요구인 근속수당과 명절휴가비 차별 해소조차 전혀 의지를 보이지 않고 수용거부 동결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이미 9월 7일 전국에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코로나로 위축된 현장의 투쟁의지를 쟁의행위 찬반투표와 STRIKE 원정대 지부순회를 통해 다시 확인시켜 줄 것이라는 기대를 밝히며 민주노총 총파업이자, 공공부문 비정규직 공동파업이며, 학교비정규직여대회의 10만 조합원의 총파업이기도한 "1020 총파업" 투쟁이 현실화 될 전망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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