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응모

월간 〈작은책〉이 제1회 생활글 공모전 ‘만나지 않고 만나다_글로 만나는 우리’를 연다.

이번 공모전은 살아온 이야기부터 살아가는 이야기, 일터 이야기 등 자신이 보고 듣고 겪은 일이라면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2년 차를 맞아 사람을 만나는 일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작은책〉은 ‘사람을 만나지 않고도 만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생활글을 서로 나누며 힘을 주고 받고 위로가 되지는 취지다.

응모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작은책〉 홈페이지(www.sbook.co.kr)에서 신청서와 안내글을 내려받아 이메일(sbook@sbook.co.kr)로 응모하면 된다.

〈작은책〉은 심사를 거쳐 작은책상 1명(50만 원), 최우수상 1명(30만 원), 우수상 3명(각 20만 원), 장려상 7명(각 10만 원)을 선정한다. 입상자 모두에겐 《보리 국어 바로쓰기 사전》과 〈작은책〉 1년 정기구독권을 지급한다. 문의는 02-323-5391로 하면 된다.

정인열 〈작은책〉 활동가는 “기존의 역사가 자본가와 권력자의 기록이라고 한다면, 이번에 개최하는 공모전은 정말 평범한 사람들의 기록이다. 그들 또한 역사가 돼야 한다”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전문이나 기자회견문처럼 딱딱한 형식이 아닌, 생활 속에서 겪은 일을 통해 사회구조적인 문제를 표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작은책〉은 1995년 5월 1일 노동절에 창간했다. 고 이오덕 선생의 글쓰기 교육 철학과 전태일 열사의 노동자 정신을 이어 ‘일하는 사람이 글을 써야 세상이 바뀐다’라는 정신 아래 2021년 9월 창간 제315호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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