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직접고용 쟁취! 불법파견 범죄자 안동일 구속! 비정규직 철폐! 금속노조 결의대회

금속노조는 오늘(14일) 영남권과 호남권 노동자들이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들의 직접고용 쟁취! 불법파견 범죄자 안동일 구속! 비정규직 철폐!투쟁 승리를 위해 현대제철 당진공장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금속노조는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들의 투쟁을 엄호하고 지지하기위해 권역별로 릴레이 결의대회를 진행중이다. 또한 경찰투입, 물리적 침탈시 총파업으로 엄호 및 항의투쟁한다는 긴급 지침을 위원장 명의로 발동 할 것을 결정 한 바 있다.

오늘 결의대회에서 권수정 부위원장은 "이제 9부능선을 넘었다. 승리가 코 앞이다"라고 발언하며"현대자본의 저항이 더 악랄해 지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우리가 옳다. 좀 더 힘내서 끝까지 투쟁하자, 반드시 승리 할 것이다"라며 투쟁의 결기를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현대제철 자회사 반대 투쟁 연대 금속노조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 대표자들은 성명을 통해 "무리한 자회사 고집이 아니라 직접교섭을 통한 문제해결이 책임있는 경영의 본분"이라며 "교섭으로 현대제철 정상화의 첫발을 내딛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금속노조 산하의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의 사업장 지부(지회)[기아자동차지부 최종태 지부장, 현대자동차지부 이상수 지부장, 경기지부 현대케피코지회 전현성 지회장, 경남지부 현대로템지회 김상합 지회장, 경남지부 현대모비스지회 박형기 지회장, 경남지부 현대비앤지스틸지회 박용해 지회장, 경남지부 현대위아지회 이광대 지회장, 경주지부 현대IHL지회 강성신 지회장, 경주지부 현대엠시트지회 고학봉 지회장, 광주전남지부 현대제철지회 성재식 지회장, 인천지부 현대제철지회 정민수 지회장, 충남지부 현대엠시트지회 김만용 지회장, 충남지부 현대제철지회 김종복 지회장, 충남지부 현대제철당진하이스코지회 김찬호 지회장, 충남지부 현대트랜시스지회 김학성 지회장, 충남지부 현대트랜시스서산지회 이재춘 지회장, 포항지부 현대제철지회 윤문삼 지회장, 포항지부 현대종합특수강지회 김남식 지회장(지부지회 가나다 순)] 대표자들은 "현대제철과 현대차그룹은 결자해지의 자세로 나서야 한다. 이제는 불법과 꼼수가 아니라 책임지는 자세로 당사자인 금속노조와 직접교섭을 통해 현대제철 비정규직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세계적 기업의 품격은 매출액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노동자를 대하는 태도와 시민사회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에서 글로벌 기업의 위상이 만들어진다. 더 늦기 전에 교섭의 자리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한편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는 대전고용노동청 앞에서 "불법기업! 살인기업! 노동자의 죽음을 은폐하는 현대제철 특별근로감독 지금 당장 실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항의면담에 나섰다. 

불법기업 살인기업 노동자의 죽음을 은폐하는 현대제철 특별근로감독 지금 당장 실시하라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현대제철이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온갖 불법을 동원하여 침해하고 있다며, 불법대체인력 투입, 장시간 불법노동, 노조파괴공작과 해고위협 등 이미 현대제철이 저지른 불법행위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계속해서 중대한 산업재해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안전조치조차 없이 불법대체인력을 투입하고 있다며, 현대제철은 자신의 이윤을 챙기기 위해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기자회견단은 지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현대제철의 부당행위와 위법행위에 대해 즉극적인 특별근로감독과 수사권을 발휘 할 것을 촉구하며 항의면담을 요청중이다.

금속노조는 현대제철의 태도가 변하지 않고있는 상황이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현대자본을 향해 더 강하고 공세적인 투쟁을 기획 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며 추석을 넘기게 된다면 더 큰 투쟁을 준비 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