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풍요로움의 수확을 위해 이번 투쟁 반드시 승리 할 것!

직접고용, 자회사 저지투쟁을 벌이고 있는 현대제철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이번 추석연휴를 가족과 지내지 못하고 농성장에서 추석 차례를 지냈다. 

현대제철소 통제센터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농성단은 농성을 벌이고 있는 통제센터 로비에서 추석 차례상을 차리고 조상님께 승리를 염원하며 차례를 지냈다. 농성을 사수하기위해 귀향도 포기한 채 통제센터 앞에서 농성장 사수를 하고있는 조합원을 위해 별도의 차례상을 차려 투쟁승리 기원 추석 차례를 지내기도 했다. 

통제센터 안에서 차례를 지낸 이강근 지회장은 "이번 투쟁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는 더 이상 강조하지 않겠다"며 이 "투쟁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조상님을 뵐 면목이 없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추석에 가족과의 만남도 포기 한 채 농성장 사수를 이어가는 조합원 동지들과 연대와 지지의 메세지를 보내주시는 동지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삿말을 전하며 "기필코 이 투쟁 사수하고 성과를 만들어 낼것"이라고 약속했다. 

통제센터앞에서 농성장 사수대를 위해 차려진 차례상에서도 별도의 차례상이 차려졌는데 함께 참여한 150여명의 조합원들은 "투쟁 승리가 코앞이다. 지금까지 잘 싸우고 있다. 조금만 더 힘 내서 한발만 더 전진하자"라고 결의를 다지며 "가족과 함께 추석 한가위 풍요로움을 못지내는 아쉬움이 있지만 더 큰 풍요를 투쟁을 통해 쟁취하기 위해 우리는 결의했다."며 "지치지 않는 투쟁 만들어 내자고 결의를 다졌다.

지회 사무장은 이번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는과정에서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기위해 인근 주민 몇몇이 차례상에 올려진 전과 떡등 음식을 준비해 주셨다며 감사의 인삿말을 전하고 투쟁 승리해서 꼭 보답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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