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96% 찬성으로 가결...노조활동 보장, 고용안정 등 87개 조항 합의

▲ 왼쪽부터 김상길 전북신용보증재단지부장, 유용우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동열 사무금융노조 사무처장 ⓒ김정우
▲ 왼쪽부터 김상길 전북신용보증재단지부장, 유용우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동열 사무금융노조 사무처장 ⓒ김정우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이재진) 여수신업종본부(본부장 김준영) 전북신용보증재단지부(지부장 김상길)가 7일(목) 전주 전북신용보증재단 회의실에서 최초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 전북신용보증재단지부 단체협약 체결식 ⓒ김정우
▲ 전북신용보증재단지부 단체협약 체결식 ⓒ김정우

전북신용보증재단지부는 지난해 12월 16일 지부를 설립하여 올해 1월 13일 대표교섭 상견례에서 기초협약을 체결하고, 2월 25일 2021년 임금협약을 체결한 뒤 이날 최초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지부는 이번 최초 단체협약에서 △노조활동 보장 △고용안정 및 인사 △남녀평등과 모성보호 △노동 조건 △안전보건 △복리후생 등 87개 조항을 합의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재진 위원장이 부친상으로 참석을 하지 못해 이동열 사무처장이 자리를 대신했다. 이동열 사무처장은 "특별한 충돌 없이 노사가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단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교섭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상길 전북신용보증재단지부 지부장은 "전북신용보증재단지부가 생긴지 1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 단체협약 체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협력해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회사와 상생할 수 있는 노동조합 활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부는 체결식에 앞서 단체협약안 찬반 투표를 실시하여 전체 조합원 63명 중 54명(85.7%)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52표(96.3%), 반대 2표(3.7%)로 가결했다.

(기사: 김정우 선전홍보부장, 김영재 미조직비정규국장 / 사진: 김정우 선전홍보부장)

▲ 전북신용보증재단지부 단체협약 체결식 ⓒ김정우
▲ 전북신용보증재단지부 단체협약 체결식 ⓒ김정우
▲ 전북신용보증재단지부 단체협약 체결식 ⓒ김정우
▲ 전북신용보증재단지부 단체협약 체결식 ⓒ김정우
▲ 전북신용보증재단지부 단체협약 체결식 ⓒ김정우
▲ 전북신용보증재단지부 단체협약 체결식 ⓒ김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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