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대전환을 위한 교육희망 대장정 일곱번째 여정 충남도 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 열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오늘(25일) 충남도교육청 앞에서 사회 불평등이 교육 불평등으로, 교육 불평등이 다시 사회 불평등으로 이뤄지는 악순환 속에서 운동장은 더 기울어졌다며 교육대전환을 위한 교육희망 대장정 7일차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교조는 "돈도 실력이야. 니네 부모를 원망해.” 정유라의 말이 시발점이 되어 폭발한 시작된 촛불혁명, 문재인 정부에서 교육개혁은 커녕 시도하지도 못했다고 비판하며,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행복한 운동장으로 달리자'는 슬로건으로 '교육대전환을 위한 교육희망 대장정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대장정을 진행하며 전국  시, 도 교육감을 면담하며 ▲교육이 가능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50만 교원의 힘을 모아 교육희망 3법 제정을 추진할 것 ▲대학 무상교육 실시와 대학서열화 폐지, 교사·공무원의 정치기본권·노동3권 쟁취, 경쟁주의 교원 통제 정책인 차등 성과급 폐지, 89년 원상회복특별법 제정 등 4대 교육개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을 것 ▲교육주체들과 손잡고 교육대전환의 큰 물결을 만들어 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전교조 전희영 위원장은 "경쟁에서 협력으로의 교육대전환은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시대적 과제다. 경쟁과 불평등의 교육체제를 뒤집지 않고 변죽만 울려서는 교육개혁은 요원하다. 우리는 정부와 국회가 교육대전환에 무능하다고 해서 가만히 지켜보지는 않을 것이다. 전교조는 국민과 함께 교육대전환을 이뤄낼 것"이라며 교육희망 대장정의 목표를 설명했다. 또한 전교조는 언제나 시대와 호흡하며 실천으로 교육의 희망을 일구었다며, 대전환의 시기, 전교조는 다시 한번 교육희망을 찾아 대장정에 나서고 있다. 이제 경쟁에서 협력으로 교육대전환의 첫걸음을 뗀 전교조는 삶을 위한 교육을 향해 힘차게 전진할 것이다. 우리의 힘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행복한 운동장으로 손잡고 달려보자."라고 제안했다.

전교조는 이번 대장정을 기획하며 ▲학급당 학생 수를 감축하여 교육이 가능한 학교 ▲원업무 정상화로 교육이 가능한 학교 ▲수업일수-시수, 교육내용 적정화로 학생들의 오늘이 행복한 학교 ▲경쟁에서 협력으로, 교육 대전환을 위한 교육희망 대장정에 힘차게 나설 것 등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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