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일(화) 11시 더불어민주당사 앞 기자회견 및 108배 진행
- 11월 3일(수)부터 청와대 앞 무기한 단식농성 및 매일 파업집회

공공운수노조 한국가스공사비정규지부가 정규직 전환 투쟁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과 총파업에 돌입한다. 한국가스공사비정규지부가 11월2일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이 담보되는 정규직 전환 합의를 촉구했다.

 

 

한국가스공사비정규지부는 지난 6월1일부터 5일까지 가스공사 평택생산기지에서 청와대까지 가스 배관망을 따라 300리길 도보행진, 8월30일부터 9월4일까지 5박6일간 대구에서 청와대까지 천리길 행진을 진행하며, 산발적 파업투쟁으로 절박함과 억울함을 알렸다. 그러나 가스공사는 시종일관 공사 직접고용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며, 노조가 많은 양보를 했음에도 생명안전분야인 소방대 50여명에 대해서까지 대량해고 안이나 다름없는 전환안을 고수하고 있다. 노조의 요구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이다. 이에 맞는 정규직 전환 방식을 제시하라는 것이다.

지부는 “4년의 희망고문을 이제 끝내려고 한다. 우리는 공기업 한국가스공사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입니다. 공공기관부터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 이후 4년 동안, 정부 방침대로 정규직 전환 논의가 시작됐지만, 오히려 비정규직을 더 채용해 늘었으면 늘었지 가스공사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비정규직은 한 명도 없었다”고 폭로했다.

또 “더 이상의 희망고문을 거부한다. 정규직 전환 논의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우리는 내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총파업과 함께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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