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노조 협동조합특별위원회, 5일 집회 개최

▲ 진석 전주농협분회 분회장(왼쪽)과 서진호 협동조합특별위원회 위원장(오른쪽). ⓒ김정우.
▲ 진석 전주농협분회 분회장(왼쪽)과 서진호 협동조합특별위원회 위원장(오른쪽). ⓒ김정우.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이재진, 이하 사무금융노조) 협동조합특별위원회(위원장 서진호)는 5일 오전 11시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앞에서 "전주농협 갑질비호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규탄 집회"를 열었다. 

▲ 전주농협 갑질비호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규탄 집회. ⓒ김정우.
▲ 전주농협 갑질비호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규탄 집회. ⓒ김정우.
▲ 전주농협 갑질비호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규탄 집회. ⓒ김정우.
▲ 전주농협 갑질비호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규탄 집회. ⓒ김정우.

전주농협에서는 직원 A씨가 8억 1,000여만원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전주농협은 횡령금액 중 3억여만원에 대한 임직원 모금 활동을 일방적으로 벌였다. 이와 관련한 농협중앙회의 감사 중, 농협중앙회는 피해자들에게 설문조사에 근무지점, 직명, 성명 등을 적고 기명날인을 하도록 해 논란이 되었다. 사무금융노조 협동조합특별위원회는 이러한 농협중앙회의 횡포에 항의하기 위해 이날 집회를 열었다.

▲ 서진호 협동조합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정우.
▲ 서진호 협동조합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정우.

이날 집회에서 서진호 사무금융노조 협동조합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우리노조는 지난 10월 25일 전주농협의 초유의 사태에 대해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러나 권력자들은 여전히 책임을 회피고 있다"며 "직장갑질을 바로 잡아야 할 농협중앙회 지역본부는 문제를 바로잡기는 커녕 자신들에게는 권한이 없다며 조합장에게 면피를 주고 있다. 우리 여건이 힘들지만 끝까지 이 자리를 투쟁으로 사수하자"고 말했다.

▲ 진석 전주농협분회 분회장. ⓒ김정우.
▲ 진석 전주농협분회 분회장. ⓒ김정우.

진석 전주농협분회 분회장은 "농협중앙회는 감사 설문조사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이름을 밝히게 한 것이 정당하다고 아직도 주장하고 있다"며 "나쁜 행태가 일벌백계되어야 공정한 사회가 만들어질 것이다. 8억 1,000여만원이 횡령될 때까지 내부 통제 시스템이 전혀 가동되지 않았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함께 투쟁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집회 참여자들은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에 "이성희 회장이 직접 나서서 조합장의 직장갑질에 의한 부당 모금에 동참하지 않은 직원에 대해서 인사상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2차 가해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할 것"을 요구하는 항의서를 전달하였다.

▲ 전주농협 갑질비호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규탄 집회. ⓒ김정우.
▲ 전주농협 갑질비호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규탄 집회. ⓒ김정우.
▲ 전주농협 갑질비호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규탄 집회. ⓒ김정우.
▲ 전주농협 갑질비호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규탄 집회. ⓒ김정우.
▲ 진석 전주농협분회 분회장(왼쪽)과 서진호 협동조합특별위원회 위원장(오른쪽). ⓒ김정우.
▲ 진석 전주농협분회 분회장(왼쪽)과 서진호 협동조합특별위원회 위원장(오른쪽). ⓒ김정우.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