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과 산별을 넘는 투쟁 지속할 것"

민주노총 서울본부가 서울지역 내 투쟁사업장을 찾아가는 순회투쟁을 24일 진행했다. 민주노총 서울본부 주최 서울지역 순회투쟁단은 투쟁사업장의 현안문제 연내해결을 목표로 순회투쟁을 전개했다.

순회투쟁단은 24일 오전 서울 중구 SK그린빌딩 앞에서 진행된 SK브로드밴드 케이블비정규직지부 결의대회로 순회투쟁의 첫 포문을 열었다. 순회투쟁단 참가자 40여명은 버스를 타고 서울지역 5곳의 투쟁사업장을 지지방문했다.

이날 순회투쟁단은 노동조합 뿐만아니라 서울진보연대, 서울서부비정규노동센터, 정의당·진보당 서울시당 등 시민사회단체와 정당들도 함께 참여했다.

순회투쟁단은 결의대회를 마친 뒤 코로나-19 여파로 고용불안과 정리해고에 시달리고 있는 세종호텔지부 노동자들과 연대하기 위해 세종호텔 법인이 위치한 세종대학교로 향했다.

이후 투기자본의 횡포와 대량해고에 맞서 싸우고 있는 금속노조 한국게이츠지회, 악질 용업업체 퇴출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세브란스분회를 방문했으며, 서울고용노동청 앞 아시아나케이오지부 농성장 앞에서 투쟁승리 문화제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사업장과 산별을 넘는 투쟁을 지속할 뜻을 밝히며 12월 초순 2차 순회투쟁을 예고했다.

 

중구 SK그린빌딩 앞에서 희망연대노조 SK케이블비정규직지부 결의대회가 진행 중이다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 서울지역 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 마무리 순서를 진행하고 있는 세종호텔지부 고진수 지부장과 민주노총 서울본부 김진억 본부장
신도림역 앞에서 진행된 한국게이츠지회 결의대회
신도림역 앞에서 진행된 한국게이츠지회 결의대회

 

용역업체와 세브란스 병원을 규탄하기 위해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세브란스분회 조합원들이 퇴근 후 집회에 참가했다  
연대발언 중인 아시아나케이오지부 투쟁승리문화제에 순회투쟁단 참가 대표단
연대발언 중인 아시아나케이오지부 투쟁승리문화제에 순회투쟁단 참가 대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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