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민중을 위해,, 전체 서비스 노동자들을 위해 모범적으로 앞장서자!" 결심

2022년 서비스연맹 시무식을 3일 마석모란공원 내 허세욱 열사 묘역 앞에서 진행했다.
2022년 서비스연맹 시무식을 3일 마석모란공원 내 허세욱 열사 묘역 앞에서 진행했다.

서비스연맹은 3일 오전 남양주 마석모란공원 내 허세욱 열사 묘역 앞에서 2022년 시무식을 진행했다. 시무식은 27개 가맹노조 200여명의 간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로 결심을 나누는 힘있는 자리로 되었다.

발언하고 있는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
발언하고 있는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우리 서비스노동자들은 2021년 10월 총파업을 결심하면서 가맹노조 간부들이 가장 앞장에서 성사를 위해 투쟁했고 가장 힘차게 복무했다"며 "흑호해가 밝은 지금, 상반기 가장 중요한 과제인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진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은 상황에서 우리가 민중들에게 희망을 주는 한 해를 열기위해 단일화에 힘을 쏟자"고 호소했다.

또한 "새로운 싹을 틔우고 진보적 집권을 여는 상반기를 만들자"고 거듭 강조하며 "2022년을 서비스 대산별 노조를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으며 사소한 다름을 극복하고, 오로지 민중을 위해 전체 서비스 노동자들을 위해 모범적으로 앞장서는 한 해가 되자 함께 만들어내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시무식에 참가한 간부들도 노조별로 전원 인사를 나누는 한편 대표자들의 결심 발언이 이어졌다.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조 최대근 밀레니엄힐튼서울호텔지부장과 간부들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조 최대근 밀레니엄힐튼서울호텔지부장과 간부들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박미향 위원장과 간부들.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박미향 위원장과 간부들.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진경호 위원장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진경호 위원장

"그 무서운 코로나도 함께하자고 위드를 붙이는데 노동자라고 못하겠는가? 노동자가 세상의 주인으로 나서 자본이든 국회든 모든 것에 위드를 붙이는 한 해가 되자"

"노조 설립 후 10년을 이기기만 했어도 세상을 바꾸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노동자가 앞장서 세상을 바꾸자"

"2022년 마지막에 시무식에서 나눈 결의들을 떠올리며 '승리했노라, 후회없이 싸웠노라' 이야기했으면 좋겠다"

"소처럼 열심히 일한 노동자들이 호랑이 기운으로 투쟁에 승리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시무식 참가자들은 '2022년을 뜨거운 투쟁의 해로 만들어 가자'며 올해 3월에 탄생할 새 정부도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투쟁으로 맞이하자. 그 투쟁에 서비스연맹이 앞장서자'고 저마다 다짐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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