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하는 사무금융! 대산별노조 완성!

▲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3일 오전 11시 2022년 사무금융 시무식 및 투쟁사업장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무금융노조 연맹의 업종본부장들이 투쟁선언문을 읽고 있다.  ⓒ최정환
▲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3일 오전 11시 2022년 사무금융 시무식 및 투쟁사업장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무금융노조 연맹의 업종본부장들이 투쟁선언문을 읽고 있다. ⓒ최정환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3일 오전 11시 2022년 사무금융 시무식 및 투쟁사업장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2022년 사무금융 시무식은 여의도 한화생명지회 천막농성장 앞에서 개최했다. 투쟁사업장에서 투쟁하는 동지들과 함께 연대하고 단결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현재 보험설계사지부 한화생명지회는 단체교섭 체결을 위해 300일 넘게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대부금융협회지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노동조합 역시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 민주노총 청년 바투카타 행동팀의 길놀이 공연으로 대회를 열고 있다. ⓒ최정환
▲ 민주노총 청년 바투카타 행동팀의 길놀이 공연으로 대회를 열고 있다. ⓒ최정환
▲ 민주노총 청년 바투카타 행동팀의 길놀이 공연으로 대회를 열고 있다. ⓒ최정환
▲ 민주노총 청년 바투카타 행동팀의 길놀이 공연으로 대회를 열고 있다. ⓒ최정환
▲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3일 오전 11시 2022년 사무금융 시무식 및 투쟁사업장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최정환
▲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3일 오전 11시 2022년 사무금융 시무식 및 투쟁사업장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최정환
▲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연맹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최정환
▲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연맹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최정환

민주노총 청년 바투카타 행동팀의 길놀이 공연으로 시작된 시무식에서 이재진 사무금융노조.연맹 위원장은 "자본과 정권, 정치세력이 불평등과 양극화를 방관하고 있다"며 "노동자들이 주권을 찾기 위해서는 스스로 단결 투쟁해야 한다. 그것이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이유이자 사무금융노조.연맹의 사명"이라는 말로 대회사를 시작했다. 

이어 "빅테크, 핀테크 기업들이 금융산업을 침범하고, IT업계는 재택근무를 빌미로 업무 성과만을 강조하는 노동착취를 자행하고 있다"며 "현장 조합원과 우리의 일터를 지키기 위해서는 기존 산별노조 조직들과 미전환조직이 산별노조라는 하나의 무기를 장착해서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진 위원장은 또 "보험설계사지부 한화생명지회가 농성에 돌입한지 304일만에 교섭창구단일화 절차가 시작되었지만, 교섭은 시작에 불과하다. 한화생명 사측은 노조 사무실부터 확보해주고 교섭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보험설계사지부 한화생명지회 뿐 아니라 투쟁을 이어나가고 있는 우리 동지들을 엄호할 수 있도록 결의를 모아 당당하게 나아갔으면 한다"고도 말했다. 

▲ 투쟁사업장 간부들의 투쟁발언. 좌로부터 김태은 보험설계사지부 한화생명지회 지회장, 주희탁 한국대부금융협회지부 지부장, 이옥형 한국마이크로소프트노동조합 위원장ⓒ최정환
▲ 투쟁사업장 간부들의 투쟁발언. 좌로부터 김태은 보험설계사지부 한화생명지회 지회장, 주희탁 한국대부금융협회지부 지부장, 이옥형 한국마이크로소프트노동조합 위원장ⓒ최정환

투쟁사업장 현장 간부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보험설계사지부 한화생명지회 김태은 지회장은 "회사는 교섭창구단일화 공고를 했다고 당장 천막과 현수막을 걷고, 집회를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그런 자본의 술책에 우리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후배들에게 떳떳한 노조가 될 수 있도록 당당하게 우리의 권리를 주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회장은 "이 자리에 모인 동지 여러분들이 앞으로 열릴 보험설계사지부 한화생명지회의 천막 농성 후원 행사에도 많은 성원과 관심 보여주시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전 조합원 파업 40일차에 돌입한 한국대부금융협회지부의 주희탁 지부장은 "2022년 새해를 사무실이 아닌 이 집회 현장에서 맞이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한국대부금융협회지부를 설립한 13명의 조합원은 임승보 회장의 반노동행위에 맞서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을 지켜내기 위한 이 싸움에 승리하는 그날까지 투쟁을 이어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옥형 한국마이크로소프트노동조합 위원장은 "엔지니어, 기업지원담당을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 노동자 4명이 죽도록 일하다 결국 연이어 사망했다"며 "자본의 요구에 몰려 희생되어가는 동료들을 더이상 두고 볼 수 없어 노조를 설립해 지금까지 노동자가 정당한 보상을 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싸워나가고 있다. 그 싸움 소식을 유튜브에도 올리고 있으니 구독과 관심으로 힘을 보태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무식은 사무금융노조.연맹 부위원장 및 업종본부장들의 투쟁선언문 낭독에 이어 농성장 주변에 소원 리본을 매다는 상징 의식으로 마무리됐다.

▲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3일 오전 11시 2022년 사무금융 시무식 및 투쟁사업장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최정환
▲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3일 오전 11시 2022년 사무금융 시무식 및 투쟁사업장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최정환
▲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3일 오전 11시 2022년 사무금융 시무식 및 투쟁사업장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최정환
▲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3일 오전 11시 2022년 사무금융 시무식 및 투쟁사업장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최정환
▲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3일 오전 11시 2022년 사무금융 시무식 및 투쟁사업장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최정환
▲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3일 오전 11시 2022년 사무금융 시무식 및 투쟁사업장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최정환
▲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3일 오전 11시 2022년 사무금융 시무식 및 투쟁사업장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한화생명지회 천막 농성장 주변에 소원 리본을 매다는 상징의식을 하고 있다.  ⓒ최정환
▲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3일 오전 11시 2022년 사무금융 시무식 및 투쟁사업장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한화생명지회 천막 농성장 주변에 소원 리본을 매다는 상징의식을 하고 있다. ⓒ최정환
▲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3일 오전 11시 2022년 사무금융 시무식 및 투쟁사업장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한화생명지회 천막 농성장 주변에 소원 리본을 매다는 상징의식을 하고 있다.  ⓒ최정환
▲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3일 오전 11시 2022년 사무금융 시무식 및 투쟁사업장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한화생명지회 천막 농성장 주변에 소원 리본을 매다는 상징의식을 하고 있다. ⓒ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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