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경찰의 현대제철 압수수색, 대표이사 입건에 대해 "무능한 사측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책임과 처벌을 달게 받을 것"
당진제철소에서 중대 재해로 사망하신 별정직 노동자의 유족들 "고인의 죽음이 억울하지 않도록 조사 철저히 이뤄져야"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중대 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제철에 대해 7일 오전 사고가 발생한 당진제철소를 비롯해 서울과 인천에 있는 본사와 사무소에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노조의 사고현장 조사에 참관하는 유족 
노조의 사고현장 조사에 참관하는 유족 

언론에 따르면 현대제철에 대표이사와 안전보건 총괄 책임 부사장 등 경영책임자의 중대재해 처벌법상 안전보건 확보 의무 위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특히 지난 2일 당진공장 고로 사업본부 안전보건 총괄책임자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전했으며, 이튿날에는 현대제철 안동일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전했다.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정의 노조(금속노조 하이스코 지회)는 내부 선전물을 통해 2일 냉연공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망사고에 5일 현대제철 예산공장에서 사망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며 7일(월) 전격적으로 진행되는 노동부와 경찰의 압수수색을 통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현대제철의 압수수색 소식과 안동일 대표이사의 입건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지회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제대로 집행이 되는지 두 눈으로 지켜볼 것이라며 무능한 사측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당진제철소 냉연공장에서 중대 재해로 상망하신 노동자의 유족들은 노조(금속노조 하이스코지회)와 함께 이후 계획을 논의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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