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쿠팡지부가 29일 오전 9시부터 쿠팡 제주1캠프 입구 주변에서 ‘쿠팡노동조합과 함께합시다’ 선전전을 진행했다. ⓒ 곽노충 기자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쿠팡지부가 29일 오전 9시부터 쿠팡 제주1캠프 입구 주변에서 ‘쿠팡노동조합과 함께합시다’ 선전전을 진행했다. ⓒ 곽노충 기자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쿠팡지부가 29일 오전 9시부터 쿠팡 제주1캠프 입구 주변에서 ‘쿠팡노동조합과 함께합시다’ 선전전을 진행했다.

쿠팡 제주1캠프에서 ‘쿠팡친구’로 일하는 노동자들은 출근시간이 일정하지 않다. 물량을 실어 나르는 배 입항 여부에 모든 일이 전적으로 달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퇴근하고 나서도 다음날 일정을 걱정해야 하는 일이 발생하거나, 극심한 노동강도로 지친 날은 다음날 출근시간을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불확실한 출근시간을 캠프 관리자가 모바일 메신저로 공지를 할 뿐이기 때문이다.

쿠팡지부에 따르면 불확실한 출근시간을 관리자가 수시로 통보하는 것은 지각 등의 문제가 생겼을 때 이를 노동자에게 떠넘기는 행위다. 캠프 관리자는 자신의 책임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노동자에게 있다며 몰아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노동자 개인의 동의 없이 강제로 휴무일을 변경하는 일도 빈번하며 갑작스런 휴무일 변경으로 인한 노동자의 손해는 전혀 보상하지 않는다. 지원을 나가는 경우 인센티브가 얼마나 발생하는지 알 수 없는 것도 문제로 쿠팡 제주1캠프의 문제로 떠올랐다.

쿠팡지부는 이날 선전전에서 “현장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에 대해 노동자의 노동 존중과 권리를 함께 쟁취하기 위해 제주1캠프에 왔다”라며 “사측의 갑질과 부당한 대우, 현장 사건사고에 방관하는 쿠팡에 맞서 싸우려면 함께하는 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쿠팡지부는 이날 선전전을 통해 노동조합 가입을 독려하는 한편 사측인 쿠팡이 ‘원칙’과 회사 ‘규정’이라는 말로 노동3권을 차단하려 하는 행위를 고발했다.

한편, 쿠팡지부는 노동조합 설립 3년이 지난 동안 사측과 총 78차례 교섭을 진행하면서 ▲적정물량 준수 ▲충분한 유급휴게시간 보장 ▲자유로운 노동조합 활동 보장 등 기본적인 권리를 요구하며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애써왔다.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쿠팡지부가 29일 오전 9시부터 쿠팡 제주1캠프 입구 주변에서 ‘쿠팡노동조합과 함께합시다’ 선전전을 진행했다. ⓒ 곽노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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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쿠팡지부가 29일 오전 9시부터 쿠팡 제주1캠프 입구 주변에서 ‘쿠팡노동조합과 함께합시다’ 선전전을 진행했다. ⓒ 곽노충 기자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쿠팡지부가 29일 오전 9시부터 쿠팡 제주1캠프 입구 주변에서 ‘쿠팡노동조합과 함께합시다’ 선전전을 진행했다. ⓒ 곽노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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