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목) 11시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서비스연맹) 조합원들이 인수위 앞에 모여 윤석열 차기 정권의 여가부 폐지 공약 철회, 일터에서의 성평등 실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서비스연맹
14일 (목) 11시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서비스연맹) 조합원들이 인수위 앞에 모여 윤석열 차기 정권의 여가부 폐지 공약 철회, 일터에서의 성평등 실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서비스연맹

14일 (목) 11시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서비스연맹) 조합원들이 인수위 앞에 모여 윤석열 차기 정권의 여가부 폐지 공약 철회, 일터에서의 성평등 실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서비스연맹은 ▲여가부폐지 반대, ▲ 노동 성평등을 실현할 더 강력한 성평등 전담 부처, ▲ 서비스노동자가 꿈꾸는 성평등 국가를 위한 추진체계를 요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아울러 여가부폐지에 반대하는 서비스노동자 1000인의 서명을 받은 선언문을 인수위 측에 전달했다.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서비스연맹 조합원 11만명 중 70%가 여성"이라며 윤석열 차기 정권의 반노동,반여성 정책이 서비스노동자의 처우를 더욱 악화시킬 것을 우려했다. 노동부와 여가부가 외면하는 사이, 한국 여성 노동자는 성별 임금격차 세계 1위, 경력 단절, 직장 내 괴롭힘, 승진 제외 등 갖가지 차별을 받고있음을 강력 규탄했다. 서비스 노동자가 꿈꾸는 성평등 국가를 이룰 때까지 서비스연맹은 연대하고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서비스연맹 조합원들의 노동 현장에서의 발언이 이어졌다.

전지현 전국요양서비스노조 사무처장은 오랫동안 돌봄 노동을 전적으로 여성의 일로 치부한 결과 돌봄 노동 종사자 92.5%가 여성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여성의 일이기에 돌봄 노동 자체가 평가 절하되고 돌봄 노동 종사자는 더욱 차별받는 구조를 강력 규탄했다. 전염성질병, 고용불안, 성폭력으로부터 돌봄 노동자를 보호할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하며 특히 여성 노동자의 노동가치를 인정할 것을 촉구했다. 

김수정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수석부위원장은 "교육은 나라의 미래"임에도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법제화가 10만명의 청원으로 입법 발의되었는데도 여야당 모두 외면하고 있는 현실을 비판했다. 급식실 노동자는 폐암발병률이 일반인의 27배에 달하는 혹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데도 사측으로부터 "여성이 이 정도면 많이 받는 것 아니냐?"라는 말을 듣는다며, 여성 노동자를 비정규직 저임금 노동자로 대하는 차별적 의식 역시 규탄했다. 여성 노동자는 나약한 대상이 아닌 사회의 주체임을 강조하며 윤석열 정부의 여성차별 정책을 단호히 반대했다. 

한채윤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샤넬지부장은 노동 현장에서의 성별 격차가 어떻게 여성 노동자를 괴롭히는지 고발했다. "샤넬코리아 남성 관리자의 상습 성추행, 성희롱, 위계에 의한 폭언으로 피해자가 15명에 달하는데도 피해자가 오히려 사회부적응자로 낙인찍힐까 두려워해야 했다"며, 성희롱에 대한 엄중한 경고와 재발방지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사회적 인식도 변화하기를 염원했다.

정다운 마트산업노조 서울본부 교육선전국장 특히 중장년층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가 대부분인 마트 노동 현장의 현실을 알렸다. 마트노동자들 대부분이 겪는 경력단절, 최저임금, 고용불안의 굴레는 바로 여성 중장년 노동자에 대한 차별임을 밝히고 윤석열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여성가족부 폐지가 아니라 독박육아와 경력단절, 비정규직으로의 악순환을 끊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연대 발언으로 구지혜 한국여성단체연합 활동가의 발언도 이어졌다. 구지혜 활동가는 한국 사회 전 영역에 심화되고 있는 양극화가 비정규직 저임금 노동에 종사하는 여성들을 소외시키고 있음을 지적했다. 사회 전반에 팽배한 감정, 돌봄노동의 가치를 돌아보고 성평등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성평등 추진 체계가 구축되어야 함을 역설하고 차별의 사슬을 끊기 위한 단단한 지지와 연대를 이어갈 것임을 약속했다.

이후 서비스연맹에서는 서비스노동자 1000인의 서명을 모은 선언문을 인수위 측에 전달하였다. 서비스연맹은 서비스노동자의 노동 현장이 진정한 성평등 일터로 거듭날 때까지 물러서지 않고 연대, 투쟁할 예정이다.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서비스연맹 조합원 11만명 중 70%가 여성"이라며 윤석열 차기 정권의 반노동,반여성 정책이 서비스노동자의 처우를 더욱 악화시킬 것을 우려했다. 서비스 노동자가 꿈꾸는 성평등 국가를 이룰 때까지 서비스연맹은 연대하고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서비스연맹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서비스연맹 조합원 11만명 중 70%가 여성"이라며 윤석열 차기 정권의 반노동,반여성 정책이 서비스노동자의 처우를 더욱 악화시킬 것을 우려했다. 서비스 노동자가 꿈꾸는 성평등 국가를 이룰 때까지 서비스연맹은 연대하고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서비스연맹
전지현 전국요양서비스노조 사무처장은 오랫동안 돌봄 노동을 전적으로 여성의 일로 치부한 결과 돌봄 노동 종사자 92.5%가 여성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여성의 일이기에 돌봄 노동 자체가 평가 절하되고 돌봄 노동 종사자는 더욱 차별받는 구조를 강력 규탄했다. 전염성질병, 고용불안, 성폭력으로부터 돌봄 노동자를 보호할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하며 특히 여성 노동자의 노동가치를 인정할 것을 촉구했다. @서비스연맹
전지현 전국요양서비스노조 사무처장은 오랫동안 돌봄 노동을 전적으로 여성의 일로 치부한 결과 돌봄 노동 종사자 92.5%가 여성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여성의 일이기에 돌봄 노동 자체가 평가 절하되고 돌봄 노동 종사자는 더욱 차별받는 구조를 강력 규탄했다. 전염성질병, 고용불안, 성폭력으로부터 돌봄 노동자를 보호할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하며 특히 여성 노동자의 노동가치를 인정할 것을 촉구했다. @서비스연맹
한채윤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샤넬지부장은 노동 현장에서의 성별 격차가 어떻게 여성 노동자를 괴롭히는지 고발했다. "샤넬코리아 남성 관리자의 상습 성추행, 성희롱, 위계에 의한 폭언으로 피해자가 15명에 달하는데도 피해자가 오히려 사회부적응자로 낙인찍힐까 두려워해야 했다"며, 성희롱에 대한 엄중한 경고와 재발방지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사회적 인식도 변화하기를 염원했다.@서비스연맹
한채윤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샤넬지부장은 노동 현장에서의 성별 격차가 어떻게 여성 노동자를 괴롭히는지 고발했다. "샤넬코리아 남성 관리자의 상습 성추행, 성희롱, 위계에 의한 폭언으로 피해자가 15명에 달하는데도 피해자가 오히려 사회부적응자로 낙인찍힐까 두려워해야 했다"며, 성희롱에 대한 엄중한 경고와 재발방지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사회적 인식도 변화하기를 염원했다.@서비스연맹
김수정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수석부위원장은 "교육은 나라의 미래"임에도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법제화가 10만명의 청원으로 입법 발의되었는데도 여야당 모두 외면하고 있는 현실을 비판했다. 급식실 노동자는 폐암발병률이 일반인의 27배에 달하는 혹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데도 사측으로부터 "여성이 이 정도면 많이 받는 것 아니냐?"라는 말을 듣는다며, 여성 노동자를 비정규직 저임금 노동자로 대하는 차별적 의식 역시 규탄했다. 여성 노동자는 나약한 대상이 아닌 사회의 주체임을 강조하며 윤석열 정부의 여성차별 정책을 단호히 반대했다. @서비스연맹
김수정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수석부위원장은 "교육은 나라의 미래"임에도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법제화가 10만명의 청원으로 입법 발의되었는데도 여야당 모두 외면하고 있는 현실을 비판했다. 급식실 노동자는 폐암발병률이 일반인의 27배에 달하는 혹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데도 사측으로부터 "여성이 이 정도면 많이 받는 것 아니냐?"라는 말을 듣는다며, 여성 노동자를 비정규직 저임금 노동자로 대하는 차별적 의식 역시 규탄했다. 여성 노동자는 나약한 대상이 아닌 사회의 주체임을 강조하며 윤석열 정부의 여성차별 정책을 단호히 반대했다. @서비스연맹
정다운 마트산업노조 서울본부 교육선전국장 특히 중장년층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가 대부분인 마트 노동 현장의 현실을 알렸다. 마트노동자들 대부분이 겪는 경력단절, 최저임금, 고용불안의 굴레는 바로 여성 중장년 노동자에 대한 차별임을 밝히고 윤석열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여성가족부 폐지가 아니라 독박육아와 경력단절, 비정규직으로의 악순환을 끊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서비스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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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노동 근절! 일-삶 균형 실현!@서비스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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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폐지 반대!@서비스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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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노동자 1000인의 서명을 모은 선언문을 인수위 측에 전달하였다.@서비스연맹
서비스노동자 1000인의 서명을 모은 선언문을 인수위 측에 전달하였다.@서비스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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